자원순환마을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빗물저금통'을 만드는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주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갈 마을을 찾는다.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2020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마을을 공모하고, 특성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자원순환 초기활동 지원 ▲자원순환 심화활동 지원 ▲우리동네 자원순환 리빙랩으로 구성된다.

‘자원순환 초기활동 지원’은 주민 학습과 시범사업 등을 통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5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원순환 심화활동 지원’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5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우리동네 자원순환 리빙랩’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자원순환과 마을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 프로젝트 등이 실행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5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의 마을공동체, 동아리, 사회단체, 기관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3가지 사업 분야에서 총 15개 단체를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희망 단체는 도 홈페이지 또는 사단법인 더좋은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은 뒤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자원순환 의식 개선을 위한 강의·캠페인 등 교육 활동 지원 ▲재활용 분리수거함, 업사이클링, 나눔장터 등 자원순환 실천 활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실천·홍보 등 소속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 순환체계 구축 활동을 펼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지속가능한 마을과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주민 공동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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