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그린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코로나 사태로 고생하는 약사회에 한국화훼농협, 은행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식물을 기증한다. /사진=우리애그린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회장 박천호)가 4월 10일까지 한국화훼농협, 은행연합회의 지원으로 전국 16개 지역에 7,200점의 식물을 나눈다.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는 1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를 방문해 식물 630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전달 운동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꽃 구매를 우선 추진해 민간부문까지 꽃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천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노출과 업무 과중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스크 공적 보급에 최선을 다하시는 전국 약사들에게 지역사회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것에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한국화훼농협의 물류시스템으로 화훼농가에서 수매한 식물을 전국 16개 지역과 600명의 원예치료사(복지원예사)에게 개별택배로 전달해 지역사회와 가까운 이웃, 가족에게 나눈다고 밝혔다. 원예치료사의 식물 나눔 전달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협회 제의숙 이사(사회적기업 우리애그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과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 이웃, 의료기관, 복지시설, 화훼농가에 희망의 봄기운을 전하고 원예치료사를 통한 꽃 전달 운동을 확산해 국민의 트라우마 극복과 정서 지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에서는 원예치료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발달장애인 화훼경진대회(나도그린가드너),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사업(서울시 지원),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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