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레에이터 소셜벤처 ‘알티비피얼라이언스㈜(대표 김철우)’와 ‘기술자숲㈜(대표 공태영)’이 지역 도시문화 혁신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산시 영도구 봉산마을을 배경으로 '봉산마을 머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는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에 힘쓰는 소셜벤처다. 지난해 임팩트투자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장기술인력 구인구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자숲’을 운영하는 기술자숲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 2018년 ‘콜즈다이나믹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지역 도시문화 혁신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발굴 및 정보 공유 ▲지역 재생사업과 현장기술인력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통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영도 봉산마을 비탈 공간 리모델링 협업이 첫 프로젝트다.

공태영 기술자숲 대표(왼쪽)와 김철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대표. 사진제공=기술자숲

4월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될 현장기술자는 기술자숲을 통해 선발되며, “지역 출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이라는 콘셉트로 부산 영도 출신 기술자들을 우대한다.

김철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대표는 “이번 협약체결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소셜벤처 간 협업이 사회적 임팩트 증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공태영 기술자숲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들이 구인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과정을 줄여 더 발전하게 돕고, 지역 일자리창출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기술자숲과의 협업을 희망하거나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1800-966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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