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시흥)에서 수초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김대관 원장, 이하 문광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금융지원 및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융 및 엑셀러레이팅 운영을 통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여행·숙박·식음 및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이 있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사업을 말한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에서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문광연은 지난해 9월 사회혁신기업 비즈니스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사회투자에 관련 업무를 위탁했고, 양 기관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중 법인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기업을 모집했다. 

어쩌다농부(춘천) 임직원들의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선정된 팀은 더티파머스(춘천), 여행램프협동조합(나주),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속초), 씨알(시흥), 담양대나무공예인협동조합-우리동네협동조합(담양) 등 5개팀이다. 이들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영성과 창출과 스케일업 실현을 위한 자금지원(팀당 2000만 원)과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박주영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장은 “주민공동체가 지역자원을 토대로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창업에 이르는 맞춤형 역량을 키우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관광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도 “이번 사업이 5개 팀의 비즈니스 스케일업 에 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사회혁신기업 비즈니스 전문 지원기관인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이후 7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트라이프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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