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어려움 사회적기업에 인건비 20% 더 지원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고용유지를 하도록 인건비 20%를 추가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제1차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에 신규 참여기업 33개소 105명, 재심사 참여기업 57개소 366명이 선정돼 총 90개소 471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연차 등에 따라 차등 지원(30%~90%)하는 사업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시적으로(2월~7월 급여, 6개월) 참여근로자 인건비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이 근로자에게 인건비를 먼저 지급하고 사후 정산 지원받던 것을 먼저 보조금을 지원받아 집행하고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공헌에 애쓰는 사회적기업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