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나라별 확진자를 나타낸 표./출처=WHO 홈페이지(지도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전일 대비 3개국 늘어난 203개국, 확진자는 5만 9742명 증가한 51만 4138명, 사망자는 2640명 많아진 2만 3255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국 시간 26일 오후 9시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이 3월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제안한 지 13일만에 열렸다. 이번 회의 후 G20은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 체인에 대한 붕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국제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입장을 밝혔다.

2012년 처음 도입됐던 재외국민 선거가 일부 국가에서 중단된다. 26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를 6일까지 중단한다. 재외국민 투표는 4월 1일~6일 이뤄딘다. 이번 결정으로 17개국에 등록된 재외국민 선거인 1만 8392명은 재외선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선관위는 현지 개표 가능성도 언급했다 항공편 급감 등의 이유로 개표 날짜에 맞춰 투표용지를 회송하는데 어려움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증시는 전날 상원에서 통과된 대규모 경기부양책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6.38%, S&P 500지수는 6.24%,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5.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북미

미국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미국 누적 확진자는 8만 3507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1만 822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201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75명이다. 미국은 8만 134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중국보다 많은 누적 확진자가 많아졌다. 이로써 미국은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했다. 미국 고용부는 3월 셋째 주 실업급여가 전주보다 300만1000건 늘어난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3월 둘째 주는 28만2000건이었다. 실업수당 신청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시에서 모두 증가했다.

북미에서 예정된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가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한국시간 27일 다음 달부터 열릴 예정이던 '맵 오브 더 솔' 월드 투어 북미 일정을 연기한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공지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표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아시아

한국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한국 전체 확진자는 9332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91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사망자는 139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8이다. 격리해제는 384명 증가해 격리 중 환자는 301명 감소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대구 34명, 서울 12명, 경기 11명, 경북 9명, 인천 3명, 충북 2명, 울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명이다.

중국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중국 누적 확진자는 8만 1340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5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292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명이다.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왔다. 본토 추가 확진자는 1명으로 저장성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추가 확진자는 모두 해외 입국자다. 중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중국은 28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입국이 일시적으로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일본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일본(크루즈 포함) 누적 확진자는 2099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9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53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커지면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26일 일본 언론은 도쿄 시내 슈퍼 상점 진열대가 시민들의 사재기로 텅텅 비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재기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전 시민들에게 주말 외출 자제를 당부한 뒤 벌어졌다. 일본 정부는 품귀 현상은 일시적이며 생필품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

이탈리아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8만 539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615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8165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662명이다.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가 코로나19의 발원지라는 중국 환구시보의 보도를 반박하는 전문가 발언이 나왔다. 중국 환구 신보는 3월 21일 '이탈리아 저명 학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이탈리에서 이미 전파'라는 제목의 기사로 레무치 마리오 네그리 약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레무치 소장은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24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포글리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중국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독일 누적 확진자는 4만 3938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661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67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61명이다.

독일에서 암울한 경제전망이 나왔다. 독일경제연구소(IW)는 26일 최악의 경우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0%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앞서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지난 23일 독일 GDP가 7.2%∼20.6% 감소를 예측했다. 향후 수개월에 걸쳐 독일에서 일자리 180만 개가 사라지고, 600만 명의 근로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위스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스위스 누적 확진자는 1만 71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94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61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8명이다.

아트페어 스위스 아트바젤(Art Basel)이 6월 행사를 9월로 연기했다. 아트바젤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오는 6월 18~21일로 예정했던 아트바젤을 9월로 연기한다”면서 “15, 16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7~20일까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러시아
한국시간 3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러시아 누적 확진자는 840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18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G20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국가에 기존 제재 일시 해제를 제안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재 잠정 해제의 목적을 의약품·식량·장비·기술제품 등의 상호 공급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이란과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 국가들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로나19 확산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 기반)를 참고해 작성한 표./출처=네이버 지식백과(표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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