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 20개국(G20)정상들은 3월 26일(한국시간)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공동대처하기로 약속했다고 CNN 등 세계의 언론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만(Salman) 국왕은 "인간의 위기에는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이 도전에 직면하기 위해 함께 모여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세계적인 불황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큰 경제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화상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G20 국가 정상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생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보호하고, 재정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 전염병이 특히 최빈국의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이 성명에서 G20이 취하고 있는 새롭고 구체적인 조치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상들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https://edition.cnn.com/2020/03/26/politics/g20-donald-trump-videoconference-coronavirus/index.html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mar/26/g20-leaders-issue-pledge-to-do-whatever-it-takes-on-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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