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천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도내 중소 제조업 청년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하나다. 도 소재 중소 제조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2년간 근로장려금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 제조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재직 중이고 월 급여 260만 원 이하인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신청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http://youth.jobaba.net)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5월 초 선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월별 30만원씩 지급하던 방식에서 분기별 90만원 지급으로 변경했으며, 분기 초에 일괄 지급한다.

2020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가자 모집 포스터./이미지 제공=경기도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마이스터통장 사업은 중소 제조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에 대한 직접 지원을 통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조업의 근속률을 높이려는 사업”이라며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000명 공개 모집에 총 7,358명이 신청했다. 또한 사업 참여자의 근속률은 88.5%로 중소기업 평균 근속률(48.4%)에 비해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