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다.

지난 11일 사회적협동조합 동작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동사넷)가 동작구의 사회적경제 기업 12곳으로부터 방역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소독 봉사를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동사넷과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긴급회의를 통해 도출해 낸 대응방안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동작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동작구의 사회적경제 기업 12곳으로부터 방역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소독 봉사를 했다.

동사넷의 소독 봉사를 시작으로 동작구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집밥셰프'가 동작구 보건소에 친환경 도시락 80개를 기부했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집밥셰프' 김대식 이사장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작구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준비했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집밥셰프' 김대식 이사장이 동작구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친환경 도시락을 준비했다.

김 이사장은 "친환경 도시락을 통해 지역, 주민, 청년과 함께 살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생각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면서, 앞으로도 3회에 걸쳐 총 240개의 도시락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예비 사회적기업 사진영상디자인 협동조합 이윤식 이사는 소독제 200개를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한 19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 중 소독제 150개는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예비 사회적기업 사진영상디자인 협동조합 이윤식 이사가 소독제를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한 19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사진영상디자인 협동조합은 사진, 영상, 디자인 관련 홍보콘텐츠을 제작하는 사업자 협동조합으로, 2019년 5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이 추진하는 착한 임대인 발굴사업에 동작 신협도 동참했다. 동작 신협이 소유한 임대 점포 14곳에 2개월간 임대료 20%(총 1505만8400원)를 인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동작 신협은 소유한 임대 점포 14곳에 2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한다.

임정빈 동사넷 이사장은 "동작구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연대와 협동의 정신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기에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적경제 기업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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