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만여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대구의 한 약국 앞에 붙은 공지문./사진제공=김재령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나섰다.

진흥원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변형석, 이하 한기협)와 함께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경제조직에 마스크 1만여장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마스크는 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에서 제공했다.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고용된 취약계층을 대상에게 우선 배포한다.

또한 진흥원은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대표 성진경)와 협력을 통한 크라우드펀딩으로 현장인력 및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마스크, 위생용품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코로나19 현장에 기부하고 싶은 사람은 오마이컴퍼니 누리집 ‘힘내라 대구경북! 의리의리한 펀딩’에서 참여하면 된다.

마스크는 방역물품 전문 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에서 제공했다./ 사진=블루인더스

한편, 진흥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코로나19 지원활동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 등을 위해, 진흥원 온라인 홍보채널(SNS) 및 누리집에서 부처별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소통창구’를 개설해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피해현황 접수 및 현장의견도 듣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은 전화(1566-5365), 이메일(policy@ikosea.or.kr), 진흥원 누리집 게시판 온라인 상담으로 도움을 청하면 된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나눔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며 “사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와 협력‘이라는 사회적경제 정신을 발휘해 서로의 어려움을 보듬고 더 나아가 사회를 돕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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