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유럽 3개국 모두 3월 1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가장 높은 사망자수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하룻동안 368명이 사망해 총 1,809명이 됐고, 스페인은 29명이 사망해 총 288명, 프랑스는 29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수가 120명이 됐다. 영국도 14명이 새로 사망해 현재까지 총 35명이 사망하는 등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 전역의 정부들은 시민들의 이동을 억제하고 경계를 강화해 대응해 오고 있다.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에서긱급 학교는 휴교조치했다.
독일은 16일 오전 현재 인접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통제하고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국경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체코 정부는 엄격한 봉쇄 조치를 도입해 15일 밤 11시 부터 23일11시 까지 통금을 단행한다. 오스트리아는 16일부터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아일랜드 공화국은 3월 29일까지 술집에 휴업토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을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진원지(epicentre)'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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