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요구에도 예정대로 15일(현지시간)에 투표를 실시했다고 가디언(Guardian)지가 보도했다.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를 기표하기 전에 1m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펜을 직접 들고 다니며 손을 소독해야 한다는 조언했으며 노약자에게는 먼저 할 수 있도록 우선권이 주어졌다. 마크롱(Emmanuel Macron ) 대통령은 점심시간에 그의 고향에서 투표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다른 EU 국가 출신의 시민 33만 명을 포함해 약 4770만 명이 이 선거에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영국인은 1월 31일 EU 탈퇴 이후 프랑스에서 더 이상 투표를 할 수 없다.

14일 저녁, 필리페(Édouard Philippe) 총리는 국가가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의 3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발표하고, 카페, 술집, 식당, 영화관의 부분적인 폐쇄를 명령했다. 각급 학교는 무기한 휴교했으며 사람들은 가능한 한 집에서 일하며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91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49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mar/15/french-urged-to-vote-in-local-elections-amid-coronavirus-loc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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