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경제기업 물품 담은 ‘희망꾸러미’ 대구로 갑니다”

제주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후원 물품과 생필품,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가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제주 지역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된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주와 대구 지역 취약계층에 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과 도시락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꾸러미를 비롯해 무료급식 중단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 시민 2000명에게 대구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한다.

김효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나 협동과 연대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본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경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사는 “위기 상황에서 더 큰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을 통해 힘을 보탠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지원에 동참한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은 △꽃마리협동조합(이사장 이소진)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이사장 좌경희)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 △제주희망협동조합(이사장 고진석) △㈜시와월드(대표 우영진) △㈜제주마미(대표 김정옥)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이사장 이경미)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 등이다.

대구 협력단체는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재경) △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지영) △(주)따신밥한그릇(대표 윤승걸) △다울건설협동조합(이사장 조기현)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이사장 정현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