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UN은 UN 여성 총재 명의의 메시지에서 "성평등의 혜택은 여성과 소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공정한 세계로 인생이 바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 느구카(Pumzile Mlambo-ngcuka) 사무국장은 "2020년은 성평등을 위한 거보를 내딧는 한 해"라고 말하고 "평등을 위한 행동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어 마르가리안(Mher Margaryan) 여성 지위에 관한 위원회의 위원장은 "성평등과 남녀간의 기본적 인권 교환이 특권과 사치품으로 간주되는 한 우리 세계는 결코 평화롭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 최연소 여성 총리인 핀란드의 산나 마린(Sanna Marin)은 "노동시장의 불평등에 주안점을 두고 더 많은 여성들이 정부의 변화에 참여하고 기술분야에 진출해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António Guterres) 사무총장은 베이징 회의 이후 25년 만에 여성 인권에 대한 진보가 정체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어떤 나라는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법을 철회하거나 여성의 활동 공간을 줄이고 여성들을 간접적으로 차별하는 경제 및 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들이 여성의 권리와 성 평등을 옹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향후 2년 동안 "유엔의 모든 의사결정에 여성이 대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무하마드 반데(Tijjani Muhammad-Bande ) UN 총회 의장은  "인권 유지의 필요성"에서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의 다섯번째 목표인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UN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전세계에서 성차별 해소를 촉구하는 수백개의 행사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https://news.un.org/en/story/2020/03/105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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