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해 광주광역시는 마스크 2만개 이어 대구시에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손소독제 3000개(4000만원 상당)와 생필품세트 2000여 명분(1억원 상당), 경옥고 1000세트(1억2000만원 상당) 등이다.

광주시는 앞서 대구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5개 자치구, 시의회, 시교육청, 오월단체, 보훈단체,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 의료계 등과 공동으로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통해 대구 경증 확진자를 광주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격리 입원시켜 치료하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통해 병상나눔 발표 후 4일 오후 대구 확진자 7명이 광주시로 이송되어 입원 치료중이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날 오후 대구 확진자 7명은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이송되어 미열있는 1명은 이동형 음압병실에, 나머지 6명은 일반 격리병실에 입원, 대증요법 수준의 진료와 약물치료에 들어갔다.

김종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종효 차장(행정부시장)은 5일 오후 코로나19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향후 우리시 확진자 발생추이와 의료여건 등을 감안하고, 대구시와 의견 조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와 병상연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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