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청년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청년주도형 정책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올해에도 이어간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활동 포인트제는 청년 관련 우수 정책 제안과 구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 참여로 그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청년에게 포인트를 제공,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문화상품권으로 보상해주는 프로젝트 사업이라고 밝혔다.

남구에 거주하거나 남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45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포인트는 특화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정책 제안과 구청 주관 행사 및 교육 등에 참여해 구정 정책을 홍보하는 구정참여 활동 분야이다.

우수한 청년정책을 제안해 채택될 경우 5만 포인트, 채택되지 않는 경우에도 1만 포인트가 지급되고 구정참여 활동 분야에서는 참여도 및 중요도에 따라  2천 ~ 2만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누적 포인트가 2만점을 넘을 경우에는 해당 포인트 만큼의 문화상품권으로 1인 최대 10만원권까지 지급된다. 

작년의 경우 총 111명이 참여해 청년와락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남구 일자리 박람회 참여 등 108건의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청년 구직자들의 왕성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양림동에 위치한 사진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 청년 취업 및 면접에 필요한 프로필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구 혁신정책과 청년정책팀 관계자는 “청년들의 의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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