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세계 경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미국의 긴급 금리 인하 조치에도 4일 세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ABC 뉴스가 3월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독일이 앞서가는 동안  런던은 주춤했다. 상하이는 상승했고 시드니 홍콩은 하락했으며 도쿄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정부가 의료용품 공급을 위한 세출을 늘이고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한 후 기준치는 2.2%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3일 구체적인 조치 없이 세계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7대 선진국의 공약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5% 파격 인하했지만 S&P 500지수는 2.8% 급락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FRB 의장은 바이러스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은 중앙은행이 아닌 보건 전문가와 다른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중국, 호주 등 중앙은행들도 무역과 제조를 방해하는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저렴한 신용거래가 소비자들을 부추길 수도 있지만, 금리 인하는 검역이나 원자재 부족으로 문을 닫은 공장을 다시 열 수는 없다고 경고한다. 백신 만이 세계 시장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4일 거래 초반 런던 FTSE 100지수는 6,700.71로 0.3% 하락했고, 독일 DAX는 12,010.94로 0.2%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2% 하락한 5,359.75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6% 상승한 3,011.67을 기록했고, 도쿄에서는 닛케이 225가 0.1% 상승한 21,100.06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은 2만6222.07로 0.2% 하락했다.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여행, 자동차 제조업, 기타 산업에서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를 위해 98억 달러 규모의 지출 계획을 발표한 후 코스피는 2,059.33까지 올랐다.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시장 기준치는 하락했고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미국 원유가는 4일, 배럴당 8센트 오른 47.2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브렌트유는 런던에서 배럴당 1센트 오른 51.87달러로 거래되었다. 달러화는 전일의 1불당 107.12엔에서  107.44엔으로 올랐고 유로화는1유로가 1.1171달러로 폭락했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https://abcnews.go.com/Business/wireStory/world-stocks-mixed-wall-street-sinks-rate-cut-69382347?cid=clicksource_4380645_4_heads_hero_live_headlines_hed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