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관악시니어클럽에서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관악구청

서울시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 새숲도서관, 관악시니어클럽, 삼성동 이웃사랑방과 은빛사랑방 등을 찾아 방역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관악구 내 (예비)사회적기업인 친환경 소독제 제조사 ‘EM그린’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일터인테리어’가 주축이 됐다. EM그린은 방역 작업에 필요한 소독 약품 등을 지원하고, 일터인테리어는 기술을 활용해 방역 작업을 주도했다. 티플앤컴, 에스이앤티, 놀자엔터테이먼트는 봉사 인력을 지원해 총 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봉사에 함께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관내 대안학교, 관악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자발적 방역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꾸준한 자원봉사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방역에 필요한 알코올을 구하기 어려려워 우선은 3일까지 예정된 봉사를 이어가고 알코올이 확보되는 대로 봉사를 재개한다.

김철 인터인테리어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마침 네트워크 안에 소독제 제조사가 있어 방역 봉사를 기획하고, 여러 회원사와 힘을 합쳐 방역 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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