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을 받은 선박해양시스템기술협동조합은 과기정통부 지원 이후 국내 매출처 확보와 해외수출 계약 등에 성공했다./ 이미지=선박해양시스템기술협동조합 홈페이지 캡쳐

#선박해양시스템기술협동조합은 지난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을 받아 ‘3WAY 방식 하이브리드 조파기 설계·제어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박해양시스템기술협동조합은 ‘하이브리드 조파기’ 개발 직후 국내 매출처 확보와 해외수출 계약까지 이뤄졌다.

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 지원’에 선정된 협동조합의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도 과학기술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17개 내외의 과학기술분야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지원한다. 선정된 협동조합은 유형별로 최대 2천만원에서 3천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지며 ▲기술개발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의 다양한 연구개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기에 지원과제를 완료한 협동조합에는 기술보호 및 제품 판매를 위한 추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대상자는 과학기술 분야 사업을 하는 이공계 인력이 5명 이상 또는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인 협동조합이다. 미취업 이공계 대학생 또는 경력단절 여성 중심 협동조합에는 가점을 부여해 선정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고경력 유형’도 따로 편성해 은퇴한 과학기술인이 산업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또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사람’인 만큼, 과학기술분야 조합원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포함한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각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인을 위한 전문 일자리의 확대를 통해 사람중심의 경제가 달성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달 17일 사업 참여를 원하는 협동조합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소 확인 및 설명회 참가 신청은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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