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NYT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美 대통령은 한국시간 27일 8시 30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코로나19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고 뉴욕타임즈(NYT) 등 언론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 및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이나 입국제한 조치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당장은 적기가 아니다"라고 답하고 “제한 할 수 있는 문은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미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 여행 제한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미 국방부에서도 불요불급한 한국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그의 초기 결정은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을 코로나19에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지명했음을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https://www.nytimes.com/2020/02/26/us/politics/trump-coronavirus-cd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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