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우순자, 이하 원주사경네트워크)가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협동기금 조성사업의 하나로 조합원 단체 대표자·실무책임자 대상으로 ‘1,000원 기금’ 조성운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네트워크는 2003년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로 출발해 2009년 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13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우리나라 연합회 형태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현재 원주·횡성지역 41개 사회적경제 조직과 변호사와 노무사 각 1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경숙 네트워크 팀장은 “조합원 단체 임직원 수가 450여명 정도”라며 “함께 쓸 수 있는 공동의 금융기반인 협동기금을 조합원 단체에게 대중적으로 알리고 소속감을 높이고자 1,000원 기금 조성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네트워크는 조합원 단체와 공동 사업을 통해 발생한 사업 수익의 2~5%를 협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네트워크에서 현재까지 협동기금으로 적립한 금액은 4천530여만 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 단체 대상으로 500만~1천만 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지난해는 4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이 협동기금을 이용했다.
이밖에도 네트워크는 이날 총회에서 8개 분야 30개 사업을 올해 사업으로 의결했다. ▷사회적 경제 시민 학습동아리 지원 ▷2020년 커뮤니티 케어 학습 ▷협동조직 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조합원 단체 조직진단 컨설팅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상 ‘찾아가는 구매 설명회’ ▷협동조합 광장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 조직 ‘생생마켓’ 운영 등이다.
한편, 이날 참여 조합원 단체는 ‘조합원 윤리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 생태환경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조직 구성원의 인권 존중, 복지향상, 고용 안정, 능력 개발 ▷상생협력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상호구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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