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대책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는 감염병 전파 상태가 '전국적 확산'일 때 발령된다. 정부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를 설치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를 구성했다.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집중 방역 관리를 받는다. 중앙 부처는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을 현장에 배치해 지역의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는 병상과 공공의료 인력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경북에서는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을 집중 관리한다.

24일 1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33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이며 검사 진행자는 1만1631명이다. 국외에서는 총 7만85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12명이 사망했다. 이 중에서 중국의 확진자는 7만7150명이고 사망자는 2592명이다.

예방을 위해 개인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는 관할 보건소 또는 1339로 전화해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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