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70장에 21만원...코로나19 예방 도와주세요"
"마스크 70장에 21만원...코로나19 예방 도와주세요"
  • 이로운넷=박유진 기자
  • 승인 2020.02.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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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긴급호소문
질본·지자체, 건강 취약계층 장애인 대상 대책 없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담당자 중 자가격리자 발생

지난 17일 31번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16시 대비 추가로 확인된 확진 환자 52명 중 대구 지역 환자는 38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총 확진환자는 21일 오전을 기준으로 156명으로 파악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확산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건강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등의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1일 전국에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드리는 긴급 구호 요청’을 보냈다.

조민제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은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약국에서는 대량 구매가 어려워 기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70장에 21만원을 내야 하는 등 금전적인 부담도 크다”며 “기본 예방 물품이 확보되는 대로 장애인 분들에게 먼저 배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장애인 분들은 타인과 접촉을 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만약 장애인 분들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선별될 경우 더 큰 문제”라며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질병관리본부 차원에서 아직 마련되지 않아 장차연이 대구시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긴급 구호 요청서 전문. 아래 적힌 4개 기관의 주소로 물품을 보내면 된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드리는 긴급 구호 요청>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 차원의 대책도 명확히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장차연 소속 단체 회원 및 이용자 중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립주택 담당자와 활동지원사 가족등 자가격리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비상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재 대구장차연 소속 기관별 기본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등 수량 확보가 너무 어렵습니다.

돈을 들여서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십시일반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등 구입해서 대구 지역으로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99 제일빌딩 6층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 : 053-295-4240
담당 이연희 사무국장 : 010-3008-4135

2.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83길13 보원빌딩 1층
사무실 : 053-215-9460
담당 조민제 사무국장 : 010-4344-9460

3.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대구광역시 수성구 명덕로 411 광덕빌딩7층
사무실 : 053-751-6904
담당 허미연 사무국장 : 010-2511-7971

4.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북로1길 5-1 2층 죽곡메디힐
사무실 : 053-585-1577
담당 윤재경 팀장 : 010-5967-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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