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강동리버파크./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지난 해 시작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를 올해 20개 내외의 공동주택 단지를 추가 선발해 이어간다. 

서울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주민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공동주택 내 생활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살림’을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단지별로 최장 3년간 운영하며 매년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주민 자조모임 구성과 활성화에 집중한다. 2년 차에는 주민주도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지난해 사업 참여 단지 중에서 사업지속성과 주민주도성이 높은 8개 내외 단지를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3년 차에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고, 주민이 사회적경제의 소비자-투자자-기업가로 참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2019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영등포아트자이아파트./사진제공=서울시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풀(pool)과 법?세무?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같이살림 지원단’을 새롭게 가동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으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주민대표의 의결을 거친 후 오는 3월 6일까지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고광현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생활문제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호혜와 연대를 바탕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동체 형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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