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 경우 새로운 실험이나 혁신에 비용을 사용하기 힘들어요. 다행히 소셜벤처 경진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었어요. 각자 삶의 방식을 존중 받으면서 생활 자체가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계속 고민해나갈 계획이에요”
-보고서 中 소셜벤처 경연대회 일반창업 부문 대상팀, 오늘의행동 인터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이 지난 한해 공공구매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이 1조595억원(2018년 기준) 가량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하도록 이끌고, 공공·민간 자원연계를 확대해 2조1696억원의 자금조달을 돕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806개 팀이 창업했고, 육성사업의 (예비)사회적기업 진입률은 51%에 달하는 등 성과가 두드러졌다. 진흥원은 이와 같은 2019년 활동 성과를 담은 ‘2019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창업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왔다.
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창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업 외에도 ▲소셜벤처 경연대회 ▲협동조합 창업지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소셜벤처 경연대회에는 903개에 달하는 팀이 참여, 37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진흥원은 이외에도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협동조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도 촉진했다. ▲유통채널 진출 확대 ▲공공구매 활성화 사업 등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의 성과로 TV 홈쇼핑에는 9건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매 방송이 송출됐고, 백화점 대형마크에서는 20회의 사회적기업 특별 기획전이 열렸다.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 판매장도 90개소로 늘었다.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서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책지원 ▲인식확산 ▲통합DB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16회의 사회적경제 정책포럼이 개최됐고, 8종의 사회적경제 정책보고서, 3종의 사회적 가치 교재가 개발됐다. 공공기관에서는 사회적가치 우수사례 발굴에는 102개 사례가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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