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은 양평군에서 생산된 들깨로 기름을 짜서 판매한다./사진제공=경기도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경기도에는 4대 요건을 갖춘 총 215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예비마을기업 36곳, 마을기업 179곳 등이다. 

도는 ‘2020년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할 단체?법인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주사무소를 두고, 예비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5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법인이다. 마을기업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충족하고 그에 맞는 적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등에 사용가능한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지원 사업 등 도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법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예비마을기업 모집 공모’를 검색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마을이 소재한 관할 시군 담당부서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예비마을기업 발굴을 통해 마을 안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역량있는 단체?법인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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