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왼쪽)과 박우진 ㈜이랜서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전문 여성인력 양성·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WISET

빅데이터 시대,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 과학기술 인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랜서가 손을 잡았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이랜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전문 여성인력 양성·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WISET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WISET과 ㈜이랜서는 빅데이터 시대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뀌는 산업계 변화에 따라 여성 인력이 프리랜서로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랜서는 2000년 5월 법인 설립 이후,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특화된 지식과 기술을 가진 외부 업체로의 아웃소싱 확대라는 새로운 비니지스 모델을 보유한 검증된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공계 전공 미취업, 경력복귀·경력전환 희망 여성 중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파이썬 언어’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지고 있는 20여명을 선발해 이론과 실습 등 포함한 총 100시간을 교육한다.

교육생에게는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미션을 수행하고, 실질적 취업 지원을 위해 ㈜이랜서 가입 회원사 프로젝트 체험 및 프리랜서로의 등록을 지원한다.

안혜연 WISET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이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한 프리랜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WISET은 미래 일자리 변화에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다양한 경력설계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고 협약 취지를 밝혔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프리랜서로서 현재 활동 중인 여성전문가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로 IT 전문역량을 갖춘 우수한 여성인재를 필요한 기업에 적재적소 매칭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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