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시장과 저층주거지를 연계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범대상 선정지역 3곳에 각 100억원,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지역은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은 대형마트 등에 밀려 낙후 지역으로 전락한 전통시장을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간 벽을 허물고 시장과 주거지 상생의 지역맞춤형 재생사업으로 전통시장 일대를 지역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모든 과정은 지역주체의 직접적인 참여와 주도가 원칙이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의견을 모아 지역에 필요한 복지시설, 도로, 담장, 주차장 등 SOC 확충 및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추가공모를 통해 재생사업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할 계획이며, 공정한 선정절차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시재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재생사업의 목적에 맞게끔 시장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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