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여 명의 감염자와 56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보음을 울리려다 현지 당국의 질책을 받은 중국 의사 리웬량(34세)이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사망했다고 ABC News 등 언론매체가 7일 보도했다.
리웬량은 2월 1일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그의 심장이 6일 오전에 멈췄지만 의사들은 그를 소생시켰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한바 있다.
리웬량은 12월 30일, 한 채팅 그룹에 있는 동료 의사들에게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바이러스가 발생되었으니 감염을 피하기 위해 보호복을 입으라고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최소한 774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인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 7건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 씨는 경고문을 올린 지 불과 며칠 만에 우한 경찰로부터 질책을 받고 허위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돼 세계적인 건강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리웬량에게 사과했다고 ABC News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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