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공대 아름이'는 지났다, 미래기술은 여성 관점에서!
[카드뉴스] '공대 아름이'는 지났다, 미래기술은 여성 관점에서!
  • 이로운넷=박유진 기자
  • 승인 2020.02.07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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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대 아름이’의 시대는 지났다, 미래 기술은 여성 관점에서!

2.

2월 3일 서울 중구 타작마당, <공학하는 언니들의 공생공사> 현장.
새로운 기술의 미래를 꿈꾸는 여성 공학인들이 모였습니다.

*한국로봇사업협회·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플랜트산업협회 공동 주최

3.

강단에 나선 여성 공학인 선배는
로봇 만들기에 푹 빠진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개척한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4.

노소영 관장은 반려견 ‘Lenga’와 지내다 로봇 공부에 푹 빠졌습니다.

“동물을 기를 여건이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컴패니언 로봇’을 상상했어요.”

5.

상상은 곧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술 마시는 로봇 ‘Drinky’
대답하는 곰 인형 ‘동행이’
부르면 달려오는 쓰레기통 로봇까지,

사람들을 모아 로봇을 만들고 전시와 파티도 열었죠.

6.

박혜린 대표가 이끄는 이노마드는
친환경 휴대용 수력발전기 ‘우노’를 만듭니다.

V 플라스틱 100% 재사용 가능
V 납이 없는 회로
V 친환경 생산과정

7.

아이디어와 친환경 가치를 인정받아
2020 독일 뮌헨 아웃도어 박람회 수상,
파타고니아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 진출까지!

8.

“저는 신재생 에너지 공학도지만, 이 분야에 대한 단단한 확신이 없어 위축돼요.”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김예원 학생

9.

박혜린 대표는 답합니다.

“공대생도 아닌 29살, 사회 경험도 자본도 없었지만 기술로 창업했어요.
경계를 허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분명히 가치 있어요.”

10.

그는 고등학교 시절
해외여행 계획을 세워 부모님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용돈과 지원을 얻기 위해서였죠.

11.

인도 여행 중 전염병에 걸렸지만,

“모든 선택은 네 몫이다. 책임도 스스로 지고”

부모님의 한마디를 버팀목으로 혼자 극복했습니다.

12.

선택과 책임. 그리고 두려움을 넘어선 도전.
비공학도인 그를 에너지 분야 창업으로 이은 동력입니다.

13.

이공계 대학생 중 여성은 21%.
(2017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양성 및 활용통계 재분석 보고서)

노소영 관장은 “스스로 ‘혁명가’라 여기고 여성 영역을 넓혀달라”고 말합니다.

14.

“20대 후반, 꿈을 접고 결혼해 소위 ‘경력단절여성’이 됐어요.
하지만 공부를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15.

나비 아트센터를 맡게 된 노 관장.
흔한 ‘재벌 미술관’을 넘어 공학 실험실로 만들었습니다.

‘AI, 로봇, 예술이 만나 사람과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까?’

여성공학도 노소영 관장의 질문은 20년 간 이렇게 무르익고 있습니다.

16.

“단지 남성들이 차지한 자리를 뺏는 것보다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어요.
여성이라서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기술로 발현했으면 합니다.”

17.

가치를 추구하며 사랑받는 기술, 미래 기술이 여성의 관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획. 박유진 기자
디자인. 윤미소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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