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5주 동안 서강대학교에서 13개국 18명의 외국인 한국어 연구자를 초청하여 ‘2023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를 진행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는 올해 전원 대면 초청 연수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대상자는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은 50명의 신청자 중 서류 심사와 한국어 구사 능력 및 연구 계획에 대한 화상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총 18명이다.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는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 및 12,000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분야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2014년부터 가맹분야에서의 거래관행 개선 정도, 법·제도 운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더믹 사태 종식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 최근 국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 및 협의 개시 의무화 등과 관련하여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설문 문항을 더욱 세분화하여 구성했다. 또한 작년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례 보고서(Monthly Oil Market Report)에서 2024년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보다 하루 평균 225만 배럴 증가해 연간 약 2.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예측하는 가운데 중국·인도 등 주요 석유 소비국 및 아시아 지역의 다른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의 회복과 산업 부문의 증가로 인해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경기 호전에 따른 에너지 수요의 회복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 이틀째인 14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 지속 여부와 투쟁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 화상회의 형식으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총파업 투쟁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노조는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 노조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사용자(병원)와 정부의 태도, 요구사항 수용 여부 등을 고려해 총파업 지속 여부와 투쟁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노조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1년 9·2 노정합의를
충청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스트레스 등을 겪는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해 위해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지난해부터 도민 마음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대응 인력 심리 지원 프로그램 숲 체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관계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연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마음 치유를 주제로 전 도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후 정상군
SK그룹이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SK그룹은 13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을 갖고, 이 지역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승식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지역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이번 상담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의 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예비)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출한도는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이자지원도 연 3.6%에서 연 4.0%로 각각 확대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 임차보증금(전월세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온전하게 개최되어 뜻깊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여름꽃 축제로 열린다. ‘무궁화, 정원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다’라는 주제처럼 국민이 정원 속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국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시청 7층 의전실에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비엔케이(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이하 부산은행)의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방성빈 비엔케이(BNK)부산은행장, 오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부산은행은 부산시 최초 장애분야 국제행사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1억 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지난 5월 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3천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과 불확실성, 그리고 국제 투자 환경의 변화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무역이 위기에 처한 결과로, UNCTAD는 FDI 유입이 2023년까지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FDI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
'잇몸병(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한국에서 국민병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잇몸병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감기를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다음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질병에 잇몸병이 이름을 올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200만명으로 나타났다.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1위였다. 2위는 잇몸병이었다.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잇몸병은 흔한 질병으로만 보면
서울시는 시립 보라매병원과 보라매병원역(신림선)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개통해 시민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에스컬레이터, 계단으로 쉽게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의료이용을 지원한다.이번 지하통로는 보라매병원역 1번출구 쪽 벽면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지하1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설치한 방식으로, 시민들은 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철역에서 보라매병원 건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그동안 시민들이 지하철역에서 보라매병원에 방문하려면 외부로 나가 정문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이번 지하연결통로 개통으로 시민들은 쾌적하고 편리하
서울시와 서울의 게임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9월 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3 도쿄게임쇼 서울관(Game SHOW BOX) 참가기업을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서울관은 도쿄게임쇼 전시장의 인디게임 전시 구역에 조성될 예정이며, 게임 산업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진단으로 현지 시장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우수 게임사와 퍼블리셔를 발굴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도쿄게임쇼는 1996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로, 올해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마쿠
상생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모전이 열린다.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은 공공가치 확산을 고민하는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공공기관 노동조합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제6회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공상생연대 공모전은 201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공상생연대기금의 공모사업이다.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열정과 비전을 갖춘 기관의 사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이번 공모전은 비영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이제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월부터 8월까지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외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휴가철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시기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지역수산물의 안심 소비를 위해서다.최근 오염수 방류 관련 안전성 논란으로 시민들의 수산물 기피 현상과 소비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시는 오염수 방류 문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진흥법」 제정안이 6월 30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문학, 공연, 출판, 음반, 영화 등에 비해, 예술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미술은 개별법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에 통과된 「미술진흥법」은 K-미술 생태계의 창작-유통-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미술진흥법」 제정안의 핵심은 체계적인 미술진흥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미술업계를 짜임새 있게 지원하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2686위안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미·중 갈등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과 기술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는 달러
해양수산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과 체결한 「대(對)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2028년 6월 15일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30일(금)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미국 FDA는 우리나라 패류 생산해역, 가공공장에 대한 방한 점검 결과 등을 고려하여 패류의 위생관리체계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지금까지 총 4차례(1993, 1998, 2003, 2015)에 걸쳐 유효기간이 5년인 양해각서를 갱신·연장해 왔다. 가장 최근에 갱신된 2015년 양해각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예술감독 이원정)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젊은음악인의모임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이 음악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현대음악축제로 1991년에 창단된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전국의 작곡과 학생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 그리고 기량이 뛰어난 기성 작곡가와 신진 작곡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성과 미래지향성, 전문성 등에서 간과할 수 없는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23년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 2%로 확정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인 2.6%와는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이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상무부는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하는데, 이번 확정치는 4월 말 발표한 속보치(1.1%)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1.4%)도 크게 웃돌았다.미국의 GDP 성장률 상승에는 수출과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