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지금보다 더 확대되면 세계 원유 공급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30일 경고했다.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60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세계은행의 대종상품(벌크스톡) 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 팔·이 충돌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국제 원유 가격이 약 6% 급등했다면서 만약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으면 유가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세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건설 현장이 빠르게 스마트화되고 있다. '스마트 브레인'의 디지털 명령에 따라 각종 로봇이 정밀 시공하는 모습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벽돌을 나르고 철근을 심으며 시멘트를 붓는 것'은 옛말이 됐다. 기술 수준이 낮은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여겨졌던 중국의 건축업이 '중국 건설' 스마트화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타워 크레인, 시끄러운 기계 소음...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톈푸(天府)신구에 위치한 청두 과학혁신 생태섬은 첫 번째 스마트 건설
(중국 란산=신화통신) 로젤·나이팅게일·스윗 아벨란쉐... 간쑤(甘肅)성 린샤(臨夏)회족자치주 린샤시 푸한(枹罕)진의 전자동 스마트 온실 안, 10여 종의 장미 수십만 그루가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다.생산라인 직원 쉬수친(徐淑勤)은 가시를 제거한 장미를 조심스럽게 상자에 담는다. 그가 직접 포장한 신선한 장미는 얼마 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해 현지 꽃 시장에 판매되기도 했다."요즘 주문이 많아 하루 4천여 가지의 꽃을 포장하고 있어요." 쉬씨는 바이이이눙(百益億農)국제생화항(港)에서 일하는 500여 명의 산업 노동자 중 한 명
(워싱턴=신화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을 만났다.왕 위원은 먼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하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미국 측과 소통하고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확실히 실행하는 것이라며, 발리 회담에서 정한 어젠다로 돌아가는 것을 기초로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면서 중∙미 관계의 하락을 멈추고 안정을 되찾으며, 조속히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왕 위원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첸탕(錢塘)강 강변에 위치한 항저우(杭州) 아시안패러게임 선수촌은 잘 갖춰진 숙박∙식음료∙피트니스 시설 외에도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AI 초상화 촬영, 중국어 학습 등을 즐기며 항저우에서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다.선수촌 피트니스 센터 맞은편 긴 복도에는 다양한 과학기술 무장애 체험존이 설치됐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다름 아닌 AI 사진관이다. 딥 합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얼굴 탐지, 스마트 얼굴 특징 융합, 딥 인물 합성 등 기술을 활용해 사진 한 장을 가지고 빠르게 인물의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메이탄(湄潭)현 차(茶)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차밭 면적이 약 400㎢에 달하는 메이탄현은 생산에 중점을 두고 차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최근 2년간 이곳에 많은 차 음료 기업이 들어섰고 찻잎 정밀 가공이 발전하면서 차 산업사슬이 확장돼 제품 경쟁력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밀크티 브랜드 중 상당수가 우리 회사에서 공급한 것입니다." 웨이추웨이(魏矗巍) 사장의 말이다. 그는 전국 100여 개 브랜드, 5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에
(중국 지난=신화통신) 스마트한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노인대학서 '열공'하는 중국의 실버족이 늘고 있다.배달 음식 주문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식은 죽 먹기다. 하지만 노인대학 수업에서는 '함께 배달 음식 시켜 먹기'가 실버족의 스마트폰 사용법 배우기의 '실습 과정'이 됐다.이제 중국 각지의 노인대학에서 새로 개설된 스마트폰 사용, 드론 촬영, 스마트폰 촬영, 영상 편집 등 강의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노인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자녀가 외지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사용법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목성에 강력한 제트기류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멀리 있는 곳의 가스 행성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만들 수 있게 됐다.NASA는 목성 적도 지역에서 발견된 강력한 제트 기류의 폭이 4800km이며 목성 대기권 하층부의 풍속이 시속 510km에 달한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를 발표한 스페인 바스크국가대 리카르도 후에소 교수는 “지금껏 흐릿하게만 포착되던 목성의 선명한 모습에서 목성이 빠르게 회
(예루살렘=신화통신)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위한 대비를 마쳤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며 곧 공격 형식과 시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전 계획은 '전술적, 나아가 전략적 고려'로 연기된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더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3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육∙해∙공 합동작전으로 지상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杭州) 제4회 아시안패러게임' 선수들의 금메달을 향한 힘찬 도전이 시작됐다.(중국 항저우=신화통신)
2천100㎢에 달하는 자룽(紮龍)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야생 두루미의 번식·서식지이자 관광객의 '인증샷' 명소로 통한다. 국경절 연휴 하루 평균 약 1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다.또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치치하얼 대표 별미인 바비큐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창춘(長春)에서 온 한 관광객은 "고속철도를 타고 2시간 반을 달려 치치하얼에 내리자마자 친구가 추천한 바비큐 식당으로 달려갔다"면서 "내일 오전에는 두루미를 보러 자룽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년 6월 치치하얼은 세계중식업연합회로부터 '국제
튀르키예 유적지에서 선사시대 인간 조각상과 채색 조각상이 발굴됐다.17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지 카라한테페와 괴베클리테페에서 인간과 동물 모양의 조각상들이 발굴됐다.이번 발견은 이스탄불대학교 선사고고학과 학과장 네즈미 카룰 교수와 연구진이 '타쉬 테펠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고학 유적지 아홉 곳을 발굴하던 중 이뤄졌다. '타쉬 테펠러'는 돌무더기라는 뜻으로 괴베클리테페, 카라한테페, 사이불츠, 새페르테페 등 14곳의 정착지를 총칭해 부르는 말이다.카라한테페 유적지에서는 거대한 인간 조각상이
15일 막을 올린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많은 중국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면서 중국 대외 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제134회 캔톤페어'는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저우(廣州)에서 3기로 나누어 개최되며 온라인 플랫폼이 상시 운영된다. 200여 개 국가 및 지역,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사전 등록했다. 이번 박람회 참석자 수는 전 회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유럽과 미국의 사전 등록 바이어 수는 전 회보다 8.6% 증가했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 역내포괄적
라오스 교육스포츠 채널은 통신위성 '라오스 1호'를 통해 매일 아침 현지 수많은 가정에 전파되고 있다.라오스의 첫 번째 교육TV 채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국 학생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현재까지 외딴 산간 지역에게 원격 교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라오스 원격 교육부터 레바논 항만공사, 해양기상 관측까지...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지난 10년 간 일대일로 파트너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이른바 '우주 실크로드'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일대일로 주변국가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중
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젊은 세대가 문화교류를 매개체로 청춘 역량을 결집해 여러가지 꽃이 만발한 인문교류 구도를 형성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정서적 유대를 더 끈끈하게 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중문화우호협회가 참여·주최하는 '국제청년포럼'은 지금까지 총 8회 개최됐으며 세계 각국의 대학생과 전문가, 학자가 매회 대거 참여했다.포럼은 세계 젊은이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대화의 장을 제공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모의 회의 형식으로 젊은이의 독특한 관점에서 관련 국제 이슈를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이하 GMT)의 마지막 반사경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GMT는 구경 25.4m의 차세대 초거대망원경으로 2020년대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지름 8.4m, 17톤의 원형 반사경 7장을 벌집모양으로 배치해 25.4m의 단일 반사경과 동일한 성능을 갖는다.또한 GMT는 제임스웹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와 200배
12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국제무형문화유산박람원에서 47개 중국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공연팀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톈푸(天府)대순회공연을 펼치며 '제8회 중국 청두 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의 장을 열었다.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톈푸 대순회공연은 국제성∙규모성∙민족성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화상전(薪火相傳)∙사해동락(四海同樂)∙다채가원(多彩家園)∙오주공향(五洲共享)∙시대절박(時代節拍)∙파풍촉운(巴風蜀韻)'의 6개 막에 걸쳐 1천 명에 가까운 배우가 연이어 무대를 장식하자 현장에서는 갈채와 환호성이 끊이
(미국 시카고=신화통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1일 저녁(현지시간) 켄터키주 소재 포드자동차의 트럭 공장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포드의 켄터키주 트럭 공장은 대형 트럭과 대형 SUV를 생산하는 곳으로 8천700명의 노동자가 있다.미국 3대 자동차 회사(포드·제너럴모터스·스텔란티스)의 노조원은 총 14만6천 명으로 11일 밤 기준 약 3만4천 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수천 명이 해고되고 5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새로운 노사 합의에 진전이 없자 UAW는 지난 9월 14
중국이 복권 구조의 최적화와 복권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류류순(六六順)'을 포함한 즉석복권 41개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11일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심의∙비준 의견에 따르면 재정부는 중국복권발행관리센터의 41개 즉석복권 판매 중단 계획을 승인했다.중국복권발행관리센터는 이에 따라 승인 날부터 2개월 안에 재정부의 승인 문서 명칭∙문서 번호∙판매 중단 날짜∙당첨 복권 교환 기한 등을 공고해야 한다. 공고한 날부터 60일이 지나면 해당 41개 복권의 판매는 중단된다. (베이징=신화통신)
커피 생두가 수많은 파이프라인과 기계로 구성된 생산 시설의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층층이 떨어진다. 세척·예열·로스팅·냉각·이물질 제거 등의 공정을 거친 원두가 사람들의 눈앞에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색과 향을 모두 갖춘 뒤다.이는 장쑤(江蘇) 쿤산(昆山)의 한 커피 로스팅 공장의 일상이다. 또 이러한 스마트화 생산은 창장(長江)삼각주의 전형적인 식품 제조 현장이기도 하다.초당 10여 개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 생산되는 장쑤성 타이창(太倉)시의 롄허리화(聯合利華)식품생산기지는 자동으로 운행되는 생산 설비를 통해 보다 저탄소로 스마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