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모여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 특별법)'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159배를 진행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28일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특별법 통과 촉구 159배'를 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이태원 유가족들은 참사 희생자 159명을 기리고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기 위해 159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이 두번째다.이태원 특별법은
코로나19 이후 마치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언뜻 비슷해 보이는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과는 달라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알고먹는 약] 영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흔히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3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 정보가 표시됐다는 점이다. 반면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건강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월 30일(화) 오후 4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원장들과 정관계 인사 및 사회 각 분야의 불교인 800여명이 참석해 불교도의 결집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처님의 가피로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선명상 프로그램을 통한 불교도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전 갑천이 2024년도 신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UNESCO Ecohydrology Demonstration Site)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는 24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전 갑천과 울산 태화강을 시범유역으로 선정‧발표했다. 전 세계 26개국 37곳이 시범유역이다.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을 전 세계에 알려 관리기법과 지역 간 기술 이전 기회를 도출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해마다 지정하는 유역이다.대전시는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갑천 구역
만성피로는 눈에 보이거나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원인 모를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만성피로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 출산 후 우울증,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 등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만성피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방치했다가 더 큰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하반기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25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진흥원에서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참여한 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보상)를 지원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후행동 기회소득 시범사업은 도내 탄소저감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활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금전적 리워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약에 따라 환경에너지진흥원은 ▲사업기획·운영 총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고령친화식품, 밀키트, 가정간편식, 특수의료용도 식품 등이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 수 있다.특히 식사 준비가 힘든 상황이거나 영양소 함량,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이런 가공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우선 가공 식품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가정간편식, 고령친화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등이 있다.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헛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밀키트는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을 패키지로 구성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특히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경동맥협착증'은 혈관이 절반 가까이 막혀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조용한 암살자'로 불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공급하는 '혈관의 고속도로'다.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뇌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돕는다. 이런 경동맥에 지방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동맥협착증은 뇌에 치명적이다.경동맥협착증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점검에 나선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국내 의료진이 얼굴을 덮어버릴 정도의 거대한 종양에 신음하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신경 섬유종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 여성 환자 라소아안드라사나 바우술루에 대한 무료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바우술루가 앓고 있는 거대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의 일종으로 유전자 변이로 세포분열 억제 기능이 저하되면서 종양이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우술루의 경우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를 보면 2018년 22만4,840명이었던 탈모 환자는 2022년 24만7,915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탈모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여성 탈모 환자 증가율도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유전 뿐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시간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탈모는 이제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대표 질환이 되어 버렸다.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탈모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집중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 가속을 위해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작용) 기반 고속대량 스크리닝 분석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오토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한 구성성분을 스스로 분해해 에너지를 확보하는 체내 항상성 조절 기전을 의미한다. 최근 오토파지 조절을 통한 퇴행성·대사성 질환 등의 치료적 접근이 활발하게 연구됨에 따라 제약업계에서 오토파지 활성 조절 약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오토파지 조절 약물의 분석·평가기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임신중절을 전면 금지한 처벌 조항인 일명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라고 결정, 다음 해인 2020년 12월 31일 밤 12시부로 임신중절수술이 합법화됐다.이에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전까지는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가능했던 임신중절수술이 가능해졌다.만일 계획하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임신 중절을 생각하고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지말고 초기에 산부인과를 찾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임신 중절이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추기 전 임신을 인위적으로 종결하는 것을 뜻하며 그 방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항노화 치료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항노화 치료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선두국가에서도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미리 선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항노화 치료제’ 기술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화에 대응하는 항노화 치료제에 대한 수요와 관련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노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인류의 마지막 질병(늦출 수 있는 질병 혹은 치료의 대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
K-뷰티 사회공헌협회(회장 차현승·한승희)는 최근 경북 경주 소재 하이웃 이주민센터 (센터장 김조훈 목사)에서 '귀환 고려인 동포와 좋은 이웃되기' 나눔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주)K-바이오코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동절기 피부건강 관리와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비건 스킨케어 3종세트가 전달됐다.또한 이 자리에는 이주여성으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협회 강수랭 이사가 함께 참석해 자신의 정착과정과 언어소통 체험담을 공유하며 고려인 동포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월 24일에 방영되는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 모금방송의 사회를 배우 한가인이 재능기부로 함께한다고 밝혔다.‘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최초의 모금방송으로 가수 김호중이 만난 케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방송의 사회를 재능기부로 맡으며 뜻을 함께한 한가인은 지난 201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스페셜 엔보이에 임명돼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동참한 바 있다.한가인은 “엄마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을 터트리는 샤드락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
얼굴 부위 중 노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 곳이 바로 눈 주변이다. 이는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데다 움직임까지 다른 부위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후반부터는 피부노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주름이나 피부 처짐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다크서클과 눈 밑 주름이다.일반적으로 다크서클은 피부조직의 함몰로 인한 눈밑꺼짐이나 지방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경우, 음영에 의해서 그늘이 만들어 지거나 피부 문제로 멜라닌 생성 증가와 피부 층이 얇아지면서 혈관이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제트밀(Micronizer) 분쇄기 신규 도입을 통해 고품질 완제의약품 생산을 지원한다.제트밀은 고압 공기의 고속 기류를 이용해 물질의 입자를 줄이는 장비로 의료분야에서는 고품질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활용된다.케이메디허브가 도입한 제트밀은 오염 없이 마이크론(1/100만) 단위로 건식 분쇄가 가능하여 초미립자 분쇄 생산을 통해 완제의약품의 용출 및 흡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일반적으로 중소제약기업은 개발단계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G
매서운 북극발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커져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22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혈압의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를 위해 혈관이 수축해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혈소판과 염증 반응 활성도도 크게 증가한다.김원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일련의 생리적 반응들은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고, 뇌출혈,
2023년 한 해가 최근 150여년 동안 지구 표면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더 넓혀보면 약 12만년 전 지구의 마지막 간빙기 이후 가장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다.20일 학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ISS)는 최근 '지구 온도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지구 온도가 나사의 기준 기간인 1951~1980년 평균 온도보다 약 1.2℃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대적인 기상 기록이 시작된 1880년과 비교하면 약 1.4℃ 올랐다.수치를 살펴보면 1880년부터 1980년까지 100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