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을 시사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는 총파업을 시사한 의사단체에게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진료거부를 한다면 이를 지지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예상 밖의 대규모 증원 발표로 적정 규모의 증원이 필요함을 주장해 온 의학한림원으로서는 대단히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정부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늘려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의사가 부족해 지역·필수의
(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6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성명에 따르면 2040년 기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EU는 모든 탄소제로와 저탄소 솔루션을 이용해 2040년 전까지 에너지 시스템의 탈탄소를 실현하고 탄소포집 기술을 하루빨리 배치하는 한편 소형모듈원전 공업 연맹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성명은 이번에 설정한 2040년 기후 목표가 EU의 2050년 탄소중립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서울지부와 공릉종합사회복지관은 6일 오전 퇴직공무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인 및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협력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확립,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사업의 정보 교류 및 인력 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공무원연금공단 박인선 서울지부장은 “퇴직공무원의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전문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MOU 체
서울의 대형병원,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반발해 총파업을 벌일 태세다.7일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빅5 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들의 찬성률이 높아 가결됐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규모는 총 522명이다.삼성서울병원은 총파업 찬반 긴급 투표를 진행 중인데, 찬성쪽으로 기운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규모는 총 525명(인턴 102명·레지던트 423명)이다.서
앞으로 식량작물 종자 검사를 할 때 유전자 분석을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국립종자원은 오는 7일 ‘종자검사요령(국립종자원 고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종자 순도 관리 강화 및 식량종자 품위 향상 등을 위해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종자 검사시, 유전자분석을 필수 검정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담겼다. 단 개선된 검정 체계가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필수 검정 대상을 연도별·작물별로 확대 도입한다. 아울러 이번 종자검사요령 고시 개정시 씨감자 시료 채취 방법 개선, 가루쌀 메성출현율 검정 방법 보완 등도 마련했다.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2000년 의약분업과 2014년 비대면 의료 도입, 2020년 의사 증원 방안 논의 등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은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식물성 우유가 시장에 넘쳐나자, 유제품 생산업체들이 식물성 우유엔 '우유'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제품이 아닌 식물성 우유에도 '우유'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는 지에 대해 미 농업계와 낙농업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미 좋은식품협회(GFI)는 식물성 우유 판매량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36%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 1일 집계 기준 식물성 우유의 가정 보급률은 41%를 기록했다. 이처럼 식물성 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자, 유제품 생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위 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은 구강 위생 관리가 쉽지 않아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소화불량, 영양불균형, 부정확한 발음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과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치아교정은 치열이 비뚤어진 치아, 부정교합, 돌출입, 덧니, 주걱턱 등을 개선해주는 치과 처방이다. 이는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치열을 고르게 만드는 방식으로 불규칙한 치열로 인해 생기는 저작기능 문제,
최근 탄소중립·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대응시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기간 중 전기사용 예상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탄소중립에 따라 전기사용이 증가한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IEA(국제에너지기구) 전망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아시아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 사업’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4년 그린아시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환경재단은 아시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환경재단은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시민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인천광역시는 시청 앞 인천 애뜰광장과 시청 내 카페에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해 만든 커피박 벤치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광장과 카페에 각각 4개, 1개씩 설치된 벤치는 인천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인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커피합성목재로 제작했다. 인천시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하와 협약을 체결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기초시설 연계형 실증시험 지원사업’으로 만들었다.인천시는 2019년부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해 2022년 7월 지역자활센터 등과 함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
치과 치료 및 임플란트가 비싸다는 이유로, 이가 아파도 치과에 가지 않는 이들이 종종 있다. 치아 특성상 아팠다가 괜찮아지는 것이 반복될 수 있다. 절대 괜찮아진 것이 아니고, 치아 상태가 더 나빠질 뿐이다. 치과치료에도 보험이 되는 치료가 있다. 치료가 부담되는 경우라면 보험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나라 건강보험 공단에서는 국민 치아건강을 위해 매년 1월 1일 기점, 만 19세 이상 성인에게 스케일링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100% 지원은 아니지만, 1만원 대로 깨끗한 구강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스케일링뿐만 아니
최근 시중에 판매하는 기능성 식수가 다양해지면서 올바른 이해 없이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 마시는 습관의 중요성과 기능성 식수에 대해 소개하며 소비자 선택을 돕고 있다.2일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 몸은 성인 기준 7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적당량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신체에 변화가 감지되고 건강이 위험이 질 수 있다.일반적으로 체내 총 수분량 2% 정도 손실 시 가벼운 갈증을 느끼게 된다. 수분이 약 4%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함을 느낀다.12%의 수분이 손실되면 무기력 상태에 빠지게 되는
심해에 축적된 열이 탄소중립 이후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탈탄소화에 의한 기후회복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이는 탄소중립이 이뤄진 이후에도 그동안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깊은 바다를 통해 오랫동안 인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으로 탄소중립의 시급성을 보여주고 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포스텍(POSTECH)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팀과 탄소중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한 결과, 탄소중립 이후 해양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공동연구
좌식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휜다리는 관절 질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휜다리를 방치하면 연골 손상 속도가 빨라지고 하체 불균형으로 척추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휜다리는 무릎의 건강상태와 걸음걸이, 생활습관, 연령에 따라 ▲내반슬 ▲외반슬 ▲반장슬 등으로 종류를 구분한다. 내반슬은 서 있을 때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져 있어 다리가 밖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한국인들의 휜다리를 말할 때 이 경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소아의 경우 만 2~3세까지 내반슬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북반구 온대활엽수림 나무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생리 기작인 '낙엽 발생 지연(leaf marcescence)' 현상 규명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낙엽 발생 지연은 추운 겨울 동안 나무가지에 죽은 잎들이 떨어지지 않고 늦겨울이나 이른 봄까지 남아 있는 현상으로 이를 설명키 위한 많은 이론과 가설이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이 현상을 이해하고 과학적인 설명을 위해 영국 큐왕립식물원, 미국 미주리식물원, 독일 베를린식물원 등 세계 대표 수목원·식물원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가
편집자註: 이로운넷과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직시하고, 묵묵히 그러나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 연재를 시작합니다. 매월 1곳씩 해당 단체의 책임자나 운영자의 입을 빌어 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기획입니다. AOK (액션원코리아 Action One Korea)는 민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의 동포들을 연결하여 국내외가 함께하는 풀뿌리통일운동으로 2013년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서 시민운동으로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AOK의 ‘
올해부터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청년 일 경험을 제공하는 우리 정부의 대표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청년중기봉사단’의 파견 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인재 양성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24년~2026년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의 수행기관 입찰 및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년중기봉사단은 2014년 발족한 만 19~34세 이하 청년 대상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환경(Environ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