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한일 경제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최 회장은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는
“대기업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15년간 일을 하다가 번아웃이 찾아왔고 서핑을 통해 극복한 계기를 통해, 그 경험과 가치있는 삶의 방향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배러댄서프 김준용 대표의 말이다.배러댄서프의 김준용 대표는 현대카드와 라인에서 브랜드 디자인 일을 하면서 서핑을 즐기는 직장인이었다. 서핑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이끌었다고 회고한다. 자연을 통해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법을 배웠고 이후 더 좋은 경험과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을 기반 삼아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배러댄서프(Better than Surf)는
많은 이들이 인간관계, 일, 콤플렉스 등 저마다의 문제를 떠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갈 길을 잃고 자꾸만 머뭇거린다. 게다가 개인들의 삶을 둘러싼 세상의 흐름도 점점 나쁘게만 흘러간다. 경기는 악화되고, 기후위기는 심각해지고, 세대 간, 성별 간 나뉘어 싸우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갈 수 있을까.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는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책이다.《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일본에서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를 출간하고 다음과 같은 글을
조선 시대에는 집집마다 고유의 술이 있었다.발효 음식에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한민족이다 보니 술 빚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터다.특한 맛을 자랑하는 가양주가 있었고 그 종류도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한마디로 우리나라는 명주를 집집마다 빚은 술의 나라였던 셈이다.책 '식객, 우리술을 만나다'(김영사)에서 만화가 허영만이 술 한 잔에 기뻐하고 술 한잔에 시름을 잊는 애주가를 위한 우리 술을 만화로 안내한다.저자는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의 자긍심을 선사한 대한민국 만화의 대명사 ‘식객’ 시리즈에 소개된 우리술 에피소드 8편을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량(금액)은 총 5899억원이다.공공기여량 산정은 ‘광주광역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의 공익적 측면을 정성적으로 판단 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사전협상제도는 1만㎡ 이상 대
[이로운리뷰=수시로 리뷰어] 넷플릭스에서 재미난 애니메이션이 11월 3일에 오픈했다. 푸른 눈의 사무라이(Blue eye Samurai)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사무라이인데 푸른 눈을 가졌다. 다시 말해 서양인(엄밀히 말하면 혼혈) 사무라이에 대한 이야기다.1화를 보자마자 딱 느껴지는 것처럼 미국에서 만든 사무라이 애니메이션이다. 미국 감성으로 일본 문화를 소화했다. 그래서 그림체가 언뜻 애니메이션 뮬란과 흡사하다. 동서양의 문화와 감성이 잘 버무려져 있다.일본의 17세기 에도 막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역사적
지난 10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123만명으로 집계됐다. 연중 최고 기록이다.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방한객은 지난해 같은 달(47만6097명)에 비해 158.3% 증가한 122만9899명을 나타냈다.방한 관광객은 4개월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1~10월 누적 방한객은 888만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회복세를 나타냈다.10월 최다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5만5000명)이었고, 이어 중국(24만9000명)을 나타냈다.뒤를 이어 미국(11만6000명), 대만(9만7000명)
독서 플랫폼 윌라는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사이드'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레이크사이드'는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벌한 입시 잔혹극이다. 명문학교 진학을 위한 특별 합숙 과외 별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족의 기묘한 살인 연대를 그린다.윌라에서는 이 외에도 히가시고 게이고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황하는 칼날', '교통경찰의 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등이 있다.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일본 추리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이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와 함께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Sweden+Korea Sustainable Future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은 전 세계 최초로 멸균 포장 솔루션을 개발한 테트라팩의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 참여를 기념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저탄소 순환 경제 촉진을 통한 넷제로 가속화를 위해 기획됐다. 기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하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캠페인은 E(환경영역)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플로깅 활동, S(사회영역)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현장탐방으로 구성됐다.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올해 진흥원이 최초로 구성한 그린 주니어보드(2년차 이하 젊은 실무진으로 구성된 회의체)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사내 동호회인 ‘팀 백패커스(백패킹 동호회)’와 협력하여 코스를 설계하고 관광본부 생태자연관광사업인 ‘내추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암정밀의료에서 NGS 급여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는 30일(목) 13시 30분부터 제7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암정밀의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정부가 2017년부터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NGS검사의 운영현황을 분석하면서, 보험급여 대상 암종을 축소하거나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 맞는 NGS 선별급여 기준 및 활용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 추진과 함께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냉동 및 에어컨 시스템에서 친환경 냉매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김영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중앙대학교 김민성,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기계적 방식이 아닌 전기화학적 방식을 활용하는 친환경 냉매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암모니아, 물 등 친환경 냉매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HFC*를
인구 고령화로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 대비해 의대정원을 늘리되, 매년 일정 규모씩 확대하기 보다 주기적으로 의료 수요를 예측해 의대정원을 확대 또는 감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포럼'을 열었다.박은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의사인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있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2030년 즈음 의사 수가 최대
다음 신종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기후변화와 반려동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관련 최신 동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경주에서 이틀 간 열린다.질병관리청은 23일과 오는 24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와 공동으로 '2023년 원헬스 정책포럼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원헬스'(One-health)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동물 종간전파(spillover)가 가능
㈜동일토건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 도시개발지구 A1블록에 아파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800세대를 12월에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세대 ▲84㎡ C타입 196세대 ▲84㎡ D타입 58세대 ▲114㎡ A타입 250세대 ▲114㎡ B타입 100세대 총 800세대 규모다. 전체 세대가 인기가 높은 84㎡(450세대)와 114㎡(350세대) 중대형으로 설계돼 청주지역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동일토건은 지난 4월에도 A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확인되고 전남에도 겨울철새 20여만 마리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집중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집중 소독은 2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이 기간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 단과 시군의 방역차량 30대를 총동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 B, 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3)’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
사소한 일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상대방은 쉽게 용서를 하지 않는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지만 “뭘 잘못했는데? 뭘 잘못한 줄 알고 사과하는 거야?” 하며 오히려 화를 더 낸다.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한 시간, 두 시간이 흘러 이젠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계속 나쁜 상태다. 왜 이러는 걸까? 알고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이었고 싸울 일도 아니었는데, 감정의 골은 깊어져 과거의 일까지 언급하며 언성이 높아진다.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라며 비방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비
SK텔레콤이 각각 호주, 싱가포르의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인 에이티엑스(ATX)와 스미테크(Smitech)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단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하는 등 국내외에서 반려동물 AI헬스케어 사업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앞서 SKT는 AI로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이른바 ’AI 전환(AIX, 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9월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국내에 출시했다.출시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국내 동물병원 450여 곳에서 엑스칼리버를 쓰는 등 국내 사업이 쾌조를 보이는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오늘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은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난 수험표는 각종 문화행사나 매장의 할인 쿠폰이 된다. 수능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려줄 공연이나 전시, 여행, 미식 여행으로 이 순간을 더 즐겨보자.공연 영화 전시, 풍성하게 즐기자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과의 공동 기획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를 무료로 관람하는 혜택을 준다.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