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신한·NH·대신증권에 중징계 조치했다.금감원은 9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 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에 대해서는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금융상품과 관련한 내부통제 기준이 미비했다고 판단했다.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출시·판매, 영업점 판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려하지 않은채 라임펀드를 선정·판매했다.NH투자증권은 신규 거래
올해 들어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참담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일반공급 1순위에서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 청약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 라온하이트' 일반공급 1순위 접수 결과 총 60가구 분양에 신청자가 '0명'을 기록했다.지상 20층 1개동으로 된 아파트로 이달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지방 분양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청약 신청자가 단 1명도 없는 아파트가 나온 것이다.이 뿐 아니라 새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감독할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을 설립하는 등 경기도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적 금융생태계 조성해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회적 금융(social finance)은 재무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금융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등에 대한 투자·융자·보증 등의 금융 활동부터 보조금, 자선활동, 사회책임투자 등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국의 사회적 금융은 중소기업·서민
취약계층 집중지원…기초생활·정신건강 관리 강화내년부터 생계급여 기준을 확대하고 자동차 재산기준을 완화하는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수와 지원 폭이 더 두터워진다.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8만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발굴 강화된다.31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이 확대된다.복지 기준선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은 4인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6.09%가 인상됐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기준중위소득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가수 김호중이 케냐 투르카나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만났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tvN 최초의 모금방송으로 기획된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의 일환으로 위기의 삶을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지역을 찾은 김호중은 부모를 잃고 어린 세 동생을 보살피는 열 두 살 소년 샤드락을 비롯해 열악한 의식주 환경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적대세력간 사이버 공격·핵티비스트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안랩은 ▲적대세력 간 사이버 공격·핵티비스트 활동 증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조직의 변화 가속 ▲가상화 플랫폼을 노리는 랜섬웨어 활개 ▲금전·개인정보를 노린 안드로이드 악성 앱의 확산 ▲암호화폐 탈취목적 개인 지갑을 노린 공격 심화 등 내년 우려되는 5대 사이버 위협을 28일 발표했다.우선, 전 세계적으로 이념, 종교, 이권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적대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신협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신협재단과 전국 69개 신협이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금융권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8일(목) 밝혔다.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올해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신협재단은
정부가 26일 내년도 예산배정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해 집행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정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상반기 예산배정률은 2019년 70.4%, 2020년 71.4%, 2021년 72.4%, 지난해 73%, 올해와 내년 75%로 점점 증가해왔다.정부는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소상
지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여파로 중소형 저축은행들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저하될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 진단이 나왔다.22일 한국신용평가의 저축은행 업계 사각지대 점검에 따르면 분석대상인 신용등급 미보유 중소규모·지방영업 47개 저축은행의 포트폴리오는 기업여신에 73.9%가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여신은 부동산개발공급업, 임대업 등 부동산업 32.6%, 건설업 15.0% 등 부동산관련여신 비중이 47.6%로 높았다. 대부업대출로 추정되는 기타업종대출 비중도 33.6%로 컸다.지방 단일 영역 비중이 높은 이들
지난해 노인가구의 소비 수준이 노인 외 가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부족으로 생활에 필수적인 음식과 주택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전체 소비 60%가 집중됐다.다만 최근 10년간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가구 비율이 늘면서 노인 가구의 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2일 공개한 통계플러스 겨울호 '가계동향조사를 통해 본 노인가구 소득과 지출의 변화'를 보면 지난해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0만2000원으로 노인 외 가구(288만4000원)의 48.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노인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동래구의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부산시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23 부산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는 19일 오전 「2023년 부산자원봉사자대회」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운동 참여, 구도심 폐가정비, 갈맷길 플로깅 등, 환경보전 캠페인,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단 재능기부 및 물품지원 등 지역현안
배진교 의원(정의당,비례)은 20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법」 개정안, 소위 소소위 방지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배 의원은 법적 근거도 없이 여야 원내교섭단체간 합의를 통해 관행상 유지되어 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소소위를 무력화하는 내용을 개정 법률안에 담았다.주요내용을 보면 ▲소위원회·분과위원회 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아닌 회의 형태로 예산안을 심사할 수 없도록 하며, ▲예산 증감 및 새 비목을 설치하는 경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나 위원을 통해 공개되는 구두·서면 질의에 근거하도록 하며, ▲소위원회 심사결과 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이 누적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하며 착한소비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거래액이 12월 20일 기준 전년 거래액 12억 2천만 원을 뛰어넘어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 사회적가치생산품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상품이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취약계층인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여성기업, 청년기업 등이 만든 도내 생산품을 아우르는 경기도 공동 브랜드다.매년 이들 기업의 물품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최근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마련해 사전 규제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이 현 정부의 자율기조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독과점은 다른 문제"라며 "현 정부는 (독과점 문제에서) 자율기조를 한 번도 표방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플랫폼법'이 현 정부의 기조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공정위는 플랫폼을 사전 규제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소수의 거대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
정부가 내년부터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기준을 종목당 보유금액 10억원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완화한다.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상장주식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기준으로 종목당 지분율이 1%(코스닥 2%·코넥스 4%)를 넘거나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에 대해 과세하고 있다. 과세표준 3억원 이하분은 20%, 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과세 중이다.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은 지난 2000년 종목당 100억원으로 시작됐으나 2013년 50
한국경제인협회가 내년 미국, 일본 경제단체와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삼각동맹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한경협 출범 100일을 맞아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활동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한경협은 지난 9월18일 정부 승인을 통해 기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기관명을 바꾸고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과거 전경련을 탈퇴했던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이때 다시 회원사로 복귀했다.류 회장은 "돌이켜보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3 협동조합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23 협동조합 대상은 종합대상과 공동구매, 공동판매, 일자리창출, 해외시장개척 등 9개 부문별 대상으로 나눠 선정·시상했다.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수퍼연합회)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39개 중소물류유통센터 통합시스템 구축 및 공동구매 활성화, 공급망 관리 통한 제조기업과의 원활한 연동, PB상품 개발 및 OEM 생산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하 ‘민경협’)와 국회의원 김경협, (사)북한연구학회(회장 전영선)는 2023년 12월 19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3 한반도 정세 평가와 남북경제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에서 기조 연설 연사로 나선 조대환 민경협 회장(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역임)은 법률가로서 헌법 제2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영토 조항의 경우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35년, 1948년 제헌헌법 제정 이후 76년이 경과한 지금도 여전
사단법인 소셜워크(대표 최창일)는 '소.나.기와 함께하는 2023 사랑의 연탄나눔 캠페인'을 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부 활동으로, 안양 박달동 호현마을의 어르신 가구에 5,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 의왕, 군포 일대의 연탄 나눔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엑스뻬제, 노무법인런인사컨설팅, (주)유담테크, 한우전문 우화, 강남베드로병원, 안산중앙교회, 아침뜰복지재단 및 개인 후원자들이 동참했다.2013년 설립된 소셜워크
올해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외국인 수가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14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에서 크게 늘었는데, 청년층과 30대의 유입이 두드러졌다.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는 증가폭과 인구 모두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