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사회적기업협의회 발대식이 지난 29일 한아름나눔(사협) 카페하나 3층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울산지역 14개 단체와 동구지역 사회적기업 10개사가 지역사회 복지 및 활성화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또 협의회 회장 등 임원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회원사 소개도 했다. 회장으로 임명된 장춘배 (주)프론티어 대표는 “동구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구축이 2008년에 시작되어 14년 만에 발대식을 갖게 되니 감개무량하다. 동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결집하여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에서 태어나 30여 년을 살았다. 어쩌다 전라북도 군산에 정착한 지 3년차다. ‘아는 사람’이라곤 남편 하나밖에 없는 낯선 지역에서 심지어 코로나19 시국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얼마 전 이로운넷에 복귀해 주로 재택근무 중이다. 난생처음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일들을 기록해나가려 한다.임신 사실을 안 뒤 곧바로 한 일은 지역 맘카페 가입이었다. 군산에 연고가 없어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몇 곳을 추천받아 한 곳에 가보니, 대기 환자가 무척
경기도가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가 추진하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경제정책 전면에 배치한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가 출마 당시 1호 공약으로 밝혀온 민생경제 회복의 주요한 축으로 사회적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발표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7월 8년 만에 부활한 경제부지사 아래에 도민에게 ‘기회 곳간’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이 신설된다. 또 ’성장 엔진’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성장산업국 등이 만들어진
이번에는 저의 월급 이야기를 할 계획이기 때문에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27살에 최연소 YMCA 사무총장이 되었습니다. 지역 분들도, YMCA 내부에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봐도 낙하산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단체 경력도 없고, 지역 연고도 없는 젊은 남성이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성YMCA 사무총장으로 왔다는 것은 선입견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이에 저는 낙하산을 인정하면서 장미밭에 떨어진 낙하산이라고 표현합니다. 장미밭은 멀리서 보면 장미꽃과 푸르른 잎사귀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면 가시넝
정태인 전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별세했다.정태인 소장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을 지냈다. 2020년에는 정의당 총선공약개발단장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고, 발인은 23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추모공원(수목장)이다.
[기획의도] 지방정치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6.1 지방선거 결과, 당선의 영예를 안은 2030 청년정치인은 416명으로, 지방선거 총 당선인 4125명 중 약 10%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2018년 지방선거(238명 당선) 대비 1.7배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의원 112명 중 16명(14.2%)이 2030세대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청년정치인은 청년 의제는 물론이고, 청년의 시선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이 풀뿌리에서부터 기성정치와 다른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규제 개혁을 통해 자유로운 시장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규제 신설시 예상되는 규제 순비용의 2배 수준으로 기존 규제를 폐지·완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권 대행은 또 “정부는 규제혁신 최고 결정기구인 ‘규제혁신전략회의’와 실무추진기구인 ‘규제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며 "피 규제자 입장에서 규제심판을 통해 규제개선 권고안을 마련하는 ‘규제심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민생에 관해서는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2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과 정부를 대표해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에 인터넷 신문을 통
마리는 오늘도 일을 마친 후 이사 갈 아파트를 보러 갔다. 수요는 많지만 빈 아파트가 귀해서, 오늘도 같은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마리가 선 줄 앞뒤로 스물두어명. 몬트리올시에서 7년째 같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마리는 주인으로부터 월세인상 통보를 받았다. 매년 조금씩 인상은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물가인상과 더불어 이번 인상폭은 감당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인상안을 받아들일 지 이사를 할 지를 결정해서 주인에게 알려야 하는 시한은 다가오는데 아직 집은 구하지 못했다. 퀘벡에서 7월 1일은 법으로 지정된 이사하는 날이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고진석, 이하 한기협)가 이사회를 열고, 혁신특별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혁신특별위원회 신설은 대표 공약사항으로, 공제사업단 분리 건을 두고 벌어졌던 ‘한기협 사태’를 정리하고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한기협은 9일 '2022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진행중인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2년 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 ▲총회의결 불복 관련 논의의 건 ▲이사회 운영 규정 개정의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나온 초등 전일제학교 지원법안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등 전일제학교 지원법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는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前 중앙방과후돌봄지원센터장)이, 좌장은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주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선임연구원, 유윤식 교사노조연맹 정책위원장, 손재광 방과후강사노동조합 부위원장, 정현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돌봄분과장, 최윤주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사무국장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관련 학과 정원을 늘리는 일에 착수한 가운데, 정의당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뤄지는 졸속추진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수도권 학과 정원만 늘리는 일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교육부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정원 확대에 국가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10일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은 필요하다"면서도 "산업 인재 공급이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라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선)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활동을 이어온 이들의 당선이 눈에 띈다. 이들이 지방정부와 의회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3100여 회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6.1지선 출마자 중 사회적경제 관련 후보를 조사·분석했다. 사회적경제 관련 분야에 종사했거나, 관련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는지 여부가 기준이다. 총 70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34명이 당선됐다. 광역자치단체장 3명, 기초자치단체장 15명, 광역의원 9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선) 결과,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에 서약한 후보자 82명 중 38명이 당선됐다. 당선율은 46.3%다. 당선인들이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5월 17일, 지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먼저 광역단체장 총 17개 지역 중 국민의힘은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매니페스토 서약 참여 후보 13명 중 4명이 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4년간 지방정부, 지방의회에서 봉사할 일꾼이 뽑혔다.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공약을 정책으로 이어갈 준비에 착수해야 할 시간이다. ’지역소멸‘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지선에서도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전략을 담은 공약이 다수 제시됐다. 그런데 지역소멸 문제는 비단 개별 지역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전국, 즉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기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국정
지방선거일인 올해 6월 1일은 공교롭게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일’이기도 하다. 지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부동산 관련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전부터 임대차 3법을 손 보겠다고 예고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21일 다주택자 보유세 감면 등 담은 '부동산 4법'까지 발의했다. 문재인 정부 때와는 정반대로 가는 모습이다.지난 5월 26일 서울 중구에서 만난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남 소장은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부동산
공정관광포럼이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게 지난 10일부터 제안한 ‘공정관광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에 50명(30일 기준)이 서약했다고 밝혔다. 서약한 후보들은 공정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공정관광 매니페스토에 서약한 후보들의 정책 공약집에는 양적 성장 중심으로 진행되는 관광개발이 아닌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개발로 전환을 위한 △공정관광 법·제도 기반 마련△공정관광 전문 인력 및 사업체 양성 △공정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 발굴 △공정관광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공정관광 지원센터 육성 등의 내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동의 정신으로 통합과 혁신을 이루고, 전국 17개 지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고진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18일, 2022 정기총회에서 전체 유효표 84표(전체 대의원 138명) 중 87.8%인 7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2년간 한기협을 이끌 고진석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한기협 정상화’를 강조했다. 한기협 사태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사회적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한기협 사태는 지난 2020년 9월, 박진범 당시 한기협 상임대표가 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인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사회적 경제 분야 10대 정책 공약 제안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밝혔다.10대 정책 공약은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공동대표 배재국·우순자)가 23일 제안한 것으로 이 후보는 24일, 김 후보는 26일 찬성 의견 전달과 함께 정책 협약체결에도 동의했다. 후보자에게 제안한 10대 정책 공약은 ▲사회적 경제 기금(사회적 경제 조직, 주민, 기업, 지방정부 등이 출연하는 협력기금) 조성 등 사회적 금융기반 확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중개센터(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선)가 며칠 남지 않았다. ‘대형이벤트’인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84일 만에 열리는 선거라 관심이 비교적 덜한데다 정파적 대립만 부각돼 정책이 실종된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지선을 정책선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각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6.1 지선을 앞두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광역단위에서는 제주·전남·충남·충북에서, 기초단위는 춘천·청주·남양주 등에서 연달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