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적경제 현장을 돌아보고 사회변화의 전략으로 사회적경제가 가지는 의미를 되짚으며 '자금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내달 2~3일 이틀 간 세종시 신협연수원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는 '사회적경제 활동가의 정체성 확인 및 결속력 강화', '사회적경제 영역의 현안과 이슈에 대한 공유 및 인식 제고' 를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1회차는 사회적경제 현장의 과잉과 결핍을, 2회차는 연대의 실험을,
꽃샘추위가 가을에도 왔네요. 무성했던 초록잎이 낙엽이 되기 전 잠깐의 포근한 가을을 기대했는데, 기온은 뚝 떨어지고. 가을날은 구름처럼 금세 흘러갑니다. 확연하게 차진찬 공기는 잠시 숨을 고르고 과거를 돌아보게 합니다. 고즈넉한 정취 덕에 우리 전통 문화를 만나기 딱 좋지요. 10월은 세계 한인의 날과 한글날이 문화·사회적 공동체의 존재를 새삼 상기하게 하지요. 옛 것의 매력을 어떻게 만끽할 수 있냐고요? 세모편지가 전통문화상품과의 만남으로 안내할게요! |로카(loka) - “사람과 사람 사이 따뜻한 기억을 담아 잇는” 민화풍 초상
창덕궁의 돌담길을 한참 따라 걷다 보면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은 골목길이 나타난다. 자전거를 타는 연인들을 따라 들어간 골목길 안,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이색적인 건물하나가 눈에 띈다. 1층은 한옥으로 2층과 3층은 현대 건물로 지어졌다. ‘뭐 하는 곳이지?’ 궁금하게 만든다. 열리지 않는 한옥 문과 창문이 길가로 나있다. 바로 옆 목재로 만든 자그마한 문을 열면 지하를 가리키는 빨간 간판의 협동조합 ‘누군가의 집’ 팻말을 그제야 만날 수 있다. 지난 7일 저녁에 방문한 누군가의 집은 야생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최기순 감
위 사례 모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독립출판 전문 서점인 ‘유어 마인드’가 16일까지 개최하는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 10 - 서울아트북페어 2018(이하 언리미티드 에디션, UE)’의 온라인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는 독립출판들이다.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독립출판의 작가, 제작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고 판매도 이루어지는 독립출판계 최대 축제이다. 지난해 18,000명이 아트북페어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 국내외에서 약 220여개
50+펠로우십의 활동을 공유하고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50더하기포럼'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열린다. '펠로우(Fellow)'란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유급으로 일정 기간 채용되는 고용 형태이다. 50플러스재단은 2016년부터 ‘50+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 후 제3섹터(정부와 민간 결합 섹터)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50+세대와 이들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을 연계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3년 간의 50+
광명시가 내달 11일까지 매주 주말 11~17시에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사회적경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2018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한마당'을 연다. 다만 10월 20일과 21일은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지난 6일 처음 열린 나눔장터 한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광명시 여성 창업 지원사업 선정팀이 30개 부스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동전지갑 및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개장 행사에 박승원 광명시장, 정병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 본부장 등 사회적경제
- 여러분, 협동조합이 뭔지 아세요? - 네!- 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오창민 협동조합성북신나 이사의 물음에 ‘신나는 서울 쿱(COOP)투어(이하 쿱투어)’에 참여한 20여 명의 사람들이 대답 대신 와-하고 멋쩍게 웃어버렸다.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지 올해로 5년째. 1만 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지만 여전히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답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실제로 보는 것이 일면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오로라의 정의를 아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그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지난달 14일 숭실
생활협동조합(생협)에 가입된 국내 가구 수가 100만 세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생협은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유통하는 등 자원의 순환을 주요 철학으로 생활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생협에 비상이 걸렸다. 플라스틱 쓰레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소비에도 무심코 포함된 쓰레기나 환경문제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생명 가치 존중을 삶속에서 실현하겠다는 생협이 환경문제를 소홀히 다룬 것 아니냐는 자성이다. 대안 마련을 위한 생협의 고민과 논의를 들어본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이하 ‘
‘에너지 절감’, ‘에너지 수요관리’,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중 생소한 어구는 없다. 에너지 문제가 화두가 된지는 꽤 오래다. 모두 에너지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하고 에너지 절감에 무임승차하는 경우가 많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번번이 달성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가 하면 에너지와 기술발전의 이로움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약 3개월 간 집에서 온열질환을 앓은 사람만 348명에 달했다. 빈부격차에 관계없이
서울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겪는 비영리단체나 영세소상공인 등의 홍보를 돕기 위해 지하철 내부,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등 약 7,068면에 무료로 광고를 내준다. 비영리법인·단체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협동조합 등도 공모대상에 포함된다. 최종 선정 시기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이나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20개 내외의 단체를
부산디자인센터가 오는 31일까지 내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디자인과 제조분야 특화다.선정된 12팀 내외 팀들은 최소 1천~5천만원을 차등으로 지급받는다. 팀별 평균 3000만원의 지원으로 12팀이 선발될 경우 총 3억 6천만원의 가량의 사업비가 지원될 것이라는 사업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들은 사업비 외에도 창업공간, 멘토링?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자원연계 등 사후지원을 받는다. 10월 중에 모집된 팀은 11월 중에 사전선발 오디션을 거쳐 12월에 창업팀으로 승인되면 내년 2월까지 사전
"만나야 보인다"경기도 공동체 활동가들의 축제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이 ‘만나야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을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공동체의 활동사례·성과 공유와 지역 활동가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주요 행사로는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발표 ▲천인정책장터 ▲경기마을상상천인위원회 활동선언식 ▲마을체험장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20개 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활
유기견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찾을만한 행사가 있다.내달 6일 오후 12~4시에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입양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나리, 드림, 바다 등 12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기다릴 예정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동행'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10만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만 1만여 마리가 유기된다. 이 중 50%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안락사되거나 질병으로 죽는다
‘녹색과 녹색의 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산림보호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태양광·풍력자원에 공개념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26일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대안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태양광·풍력 발전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 제언을 이끈 배경은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환경 규제가 완화되고 발전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산림 훼손, 생태계 파괴 등 오히려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일컫는 ‘녹색과 녹색의
내달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8 협동조합 제도개선 10대 과제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협동조합연구기관 관계자들과 현직 협동조합 이사들이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 후 협동조합기본법 개정 사항과 진입 장벽 해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주제발표는 변철환 중앙자활센터 총괄기획팀장이 하며, 이어 협동조합 제도 개선에 필요한 10개 과제를 주제로 김기태 소장(한국협동조합연구소), 강민수 이사장(쿱비즈협동조합), 정순문 변호사(재단법인 동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이 ‘사회적경제통합 플랫폼(SEPP(Social Enterprise Promotion Platform))’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이하 연금공단)의 제휴복지몰을 연결해 두 사이트에서 모두 상품 구매가 가능케 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일 진흥원 본사에서 이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회적경제통합 플랫폼은 정부부처·지자체·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요자들과 일반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사회적경제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사회적경제상품의 온라인
올 8월말 기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집행한 자금은 1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상반기까지 시중은행권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집행된 자금(대출)은 1718억 원이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총 집행 금액은 2527억 원 규모로, 하반기 자금지원을 고려할 경우 사회적경제기업 분야의 총 자금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한해 공공부문과 시중은행에서 사회적경제 부문으로 집행된 자금은 3000억 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 2차 사회적
◆ 여우책방협동조합이 추천합니다책방사업을 하고자하는 다섯 명(여자 셋, 남자 둘)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2016년 11월부터 개업하여 책, 헌책을 판매하고 차와 막걸리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책방의 콘셉트는 에코페미니즘. 여성주의 외에도 민주주의, 공동체, 환경, 대안적 삶에 관련된 책 등을 취급하며 읽기, 쓰기, 낭독 관련 10여개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독점, 경쟁 아닌 지속적인 행복혁명으로 가는 길”페미니스트가 답답? 지구 생명과 함께 사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하면 어렵지 않
오늘(18일) 올해 3차 남북한 정상 회담을 앞두고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UN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회의에서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러시아의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해 ‘속임수(cheating)’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Reuters)이 전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또한 그녀가 “대북 제재를 엎기 위해 러시아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헤일리는 “심지어 ‘애국자’라는 이름의 러시아 선박이 공해에서 북한 선박에
김포시가 내년 상반기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카드형·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한다. 지역화폐는 특정지역 내에서만 발행되어 유통되는 화폐이다. 도입될 카드형 지역화폐는 충전식 버스카드와 같은 선불카드 형태로, 카드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형은 별도로 앱을 설치해 QR코드를 발급받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골목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은 가맹점 가입이 제한된다. 전자형 지역화폐가 도입되면 가맹점들은 종이지역화폐 위·변조의 걱정 없이 환전소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