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예고된 결말이다. 애초 화학적 결합은 성사될 수 없었던 이질적 정치세력의 만남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이준석 대표가 주도했던 개혁신당에 공동대표로 합승했던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오랜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이른바 '빅텐트'가 해체됐다.총선을 불과 두 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 그대로다.'빅텐트를 쳤다'면서 뭉쳤던 이들은 11일 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그곳에는 '새로운미래'도 없었고 '개혁'
이로운넷 = 김정기 기자지방분권전국회의가 '제22대 총선 대응 기자회견'과 '신년토론회'를 통해 중앙집중과 지역소멸을 막고, 저출생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는 균형발전형 선진복지국가 건설 대안 마련, 지역현안을 진단하고, 대한민국 지방분권균형발전의 미래 대안을 찾고자 각 당이 '지방 분권 균형 발전 정책의제 공약'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방분권전국회의가 주최하고 지방분권균형발전 전남연대가 주관한 이번 기자회견과 토론회는 19~20 양일간 목포 카톨릭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신대운 지방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우파 고령층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생애를 다룬 선전물 띄우기가 한창이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4.10총선에 나서는 창원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관람 인증과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보수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20일 마산지역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건국전쟁 관련 반응을 종합하면 대체로 이승만을 재평가 하고 과대신 공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고 있다.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식 블로그에 관람을 독려하며 "3.15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시민사회 연대체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35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다. 이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부적격 후보로 가장 많은 추천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90개의 시민단체·기구가 연대해 발족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5명의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총선넷이 발표한 공천 부적격 의원은 정당별로 국민의힘 의원이 총 26명(74.2%)으로 가장 많았고,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는 가칭 '조국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여론조사 꽃은 지난 16~17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남녀 총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이번 조사에서 CATI 방식(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국신당의 지지율은 10,0%로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개혁신당의 지지율(5.5%)에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옥중에서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 병원에 안치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라트비아에서 발행되는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현지시간으로 18일 구급대원인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해 나발니의 시신에 멍 자국들도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제보자에 따르면 "나발니 몸의 멍 자국들은 경련과 관련 있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경련을 일으킨 사람을 붙잡았을 때 경련이 너무 강하면 멍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나발니의 가슴에 든 멍은 심폐소생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13일 첫 회의를 열고 녹색정의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대해서는 "연합 대상으로 고려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엇다.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 등과 1차 연석회의를 열고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홍근 민주당 추진단장을 비롯해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 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는 4·10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신당 창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해 야권 전체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조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조 전 장관은 저녁 식사 전 나눈 환담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히고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국민의힘이 12일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어르신을 위한 총선용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여당은 지난 6일 편찮으신 어르신과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우선 생활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어르신 주거시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현재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은 취약 어르신에 초점을 두고 있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실버주택은 대부
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
MBC가 총선을 두 달 앞둔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 40%보다 더 높았다.52% 대 41%였던 한 달여 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이번 조사에선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통합에 합의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 의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 공동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직후 취재진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SNS에는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며, 그 길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써 사실상 총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반면 정 전 교수에게는 실형을 선고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이 참여하는 연합정당 '새진보연합'이 6일 '영입인재 1호'로 이승석 전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를 발탁했다.새진보연합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인 이 전 상임대표를 4·10 총선 인재 1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새진보 인재위원장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새진보연합이 1호로 영입하는 분야는 국가가 놓친 가장 구석의 곳곳까지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불평등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 영역"이라고 말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 수 주 동안 각국 수도와 경제 중심지 접근 도로를 봉쇄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농부들을 달래기 위해 살충제 사용금지 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양보이다.비록 살충제 금지안은 이미 2년 동안 실행을 보류해놓은 것이긴 하지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이날 결정은 EU가 농업인들과 틀어지기 않기 위해 환경에 대한 우려를 일부 접어두기로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유럽 농부들은 살충제 금지안과 같은 조치들이 관료주의적 부담만 증가시키고 이와 비슷한 부담이 없는 외국산 수입 농산물과의 가격 차를 벌
제3지대 정당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리위 추진회의를 연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들은 대통합 합의 후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 원칙과상식 1명을 추천해 통합공관위를 꾸리는 방안을 제시했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공식 출범했다.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유럽식 선거연합정당으로, 무원칙한 이합집한이 아니라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사실상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간 셈범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대 양당에겐 유불리 차기가 미미할 것이지만 제3 지대엔 약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관측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정당방위적 응급 대응 조치' 차원에서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위성정당에 소수 정당 또는 시민사회세력을 참여시키고 비례대표 의석 일부를 내주겠다는 뜻
대전 중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구의원들이 4월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사표를 제출한 이동한 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과 인사권자인 이장우 시장의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공직선거법으로 위반으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궐위되자 대덕구 부구청장으로 일하다가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자리를 옮긴 이동한 부구청장이 취임 두 달 만인 지난 1일 사임을 한 것은 치졸한 정치놀음이라는 주장이다.이들은 5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를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킨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구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