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예고된 결말이다. 애초 화학적 결합은 성사될 수 없었던 이질적 정치세력의 만남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이준석 대표가 주도했던 개혁신당에 공동대표로 합승했던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오랜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이른바 '빅텐트'가 해체됐다.총선을 불과 두 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 그대로다.'빅텐트를 쳤다'면서 뭉쳤던 이들은 11일 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그곳에는 '새로운미래'도 없었고 '개혁'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우파 고령층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생애를 다룬 선전물 띄우기가 한창이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4.10총선에 나서는 창원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관람 인증과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보수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20일 마산지역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건국전쟁 관련 반응을 종합하면 대체로 이승만을 재평가 하고 과대신 공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고 있다.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공식 블로그에 관람을 독려하며 "3.15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시민사회 연대체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35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다. 이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부적격 후보로 가장 많은 추천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90개의 시민단체·기구가 연대해 발족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5명의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총선넷이 발표한 공천 부적격 의원은 정당별로 국민의힘 의원이 총 26명(74.2%)으로 가장 많았고,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는 가칭 '조국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여론조사 꽃은 지난 16~17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남녀 총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이번 조사에서 CATI 방식(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국신당의 지지율은 10,0%로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개혁신당의 지지율(5.5%)에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개혁신당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 대표는 류호정 의원, 배복주 전의원 등의 정의당 출신들을 거론하며 "통합된 개혁신당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지난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통합 개혁신당의 주류 시각은 (통합 전) 개혁신당 당원들의 생각이라고 봐야 한다"라며 "그렇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합당 과정에서 류 전 의원이 개혁신당 당원이 된 것이지, 류 전 의원의 사상이나 정책이 좋아서 영입한 건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로운넷=최봉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비식용 멕시코산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 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에 착수했다.식약처는 수입업체 A사로부터 비식용 냉동 멸치를 구입한 수산물 유통업체 B사를 적발했다.B사는 지난 2022년 6월 국내 식용 멸치 공급이 부족해지자 A사로부터 비식용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13일 첫 회의를 열고 녹색정의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대해서는 "연합 대상으로 고려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엇다.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 등과 1차 연석회의를 열고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홍근 민주당 추진단장을 비롯해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 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데 대해 "의료계는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난 뒤 "예상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은 지역 간 의료·진료 과목의 의료 격차 해소 (측면에서) 국민의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의료계도 집단
12일 장관급인 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통 경제 관료다.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기재부에서는 성장기반정책관과 대외경제국장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2년 차관보를 맡은 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제1차관을 지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산업부 장관을 맡았다.주 신임 부위원장은 관가에서 정책 추진력이 탁월하고
정부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올해 초·중·고 교원 정원을 4000명 이상 줄인다. 지난해 10월 가배정 규모보다 1800여명 더 감소했다.12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공립 초·중·고 교원 정원을 지난해보다 4296명 줄이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다.이는 전년도 감축 폭(-3396명)보다 900명 더 줄인 것이다.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해 알려진 교원 가배정안(-2500명)과 비교하면, 당초 계획보다 1796명이나 더 줄인 것이다. 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는 4·10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신당 창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해 야권 전체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조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조 전 장관은 저녁 식사 전 나눈 환담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히고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제5차 중수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피해 신고센터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때문에 진료와 관련한 피해를 입은 환자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의료 이용 불편상담,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정부는 자세한 시행 시기 등 운영 방안을 정한 뒤 추후 별도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올해 고3 학생들이
국민의힘이 12일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어르신을 위한 총선용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여당은 지난 6일 편찮으신 어르신과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우선 생활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어르신 주거시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현재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은 취약 어르신에 초점을 두고 있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실버주택은 대부
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
설 당일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 위치한 분향소에는 망자를 위한 차례상이 마련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고인들에 관한 그리움을 말했다.행사 시작 30분여 전부터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나 모자, 패딩 등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다.분향소 안 희생자들의 사진 앞을 일렬로 줄지어 가다가 형제나 자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는 이들도 다수였다.고(
MBC가 총선을 두 달 앞둔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 40%보다 더 높았다.52% 대 41%였던 한 달여 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이번 조사에선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통합에 합의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 의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 공동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직후 취재진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SNS에는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며, 그 길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써 사실상 총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반면 정 전 교수에게는 실형을 선고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소수정당을 아우르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구성의 윤곽을 잡았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7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으로 박홍근 전 원내대표, 부단장엔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다.추진단 단원으로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조승래·김성환·진성준·민병덕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추진단장을 맡은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연합추진단의 향후 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