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인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미사를 집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공포에 떨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두를 하나로 묶는데 초점을 맞추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금년 신년사에서 특히 “여성을 해치는 것은 여성으로부터 인간성을 얻게 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또 트위터를 통해 개인과 가족관계에서 시작해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민
2022년이 밝았다. 끝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는 델타와 오미크론의 현란한 협주로 아직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 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Worldometer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12월 30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약 57만 명에 1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진단 검사를 받기도 자가 검사 키트를 구하기도 힘든 상태가 됐다. 2022년 새해맞이는 코로나19에 무뎌진 감정으로 채워졌다.실제 코로나19의 최전방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미국 질병관리예방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는 격리 및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자가 검사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미국의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피로, 몸살, 인후통,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코로나19는특히 종종 두통과 마른 기침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보건 패스(health pass)’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웨덴의 한 업체가 피부에 삽입할 수 있는 백신패스를 발표해 화제다.이식형 전자칩 전문 회사인 디스럽티브 서브더멀스(DSruptive Subdermals)는 자사가 개발한 임플란트형 초소형칩에 코로나19 정도 등을 담을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쌀알만한 크기의 이 바이오칩은 스마트폰으로 접촉할 때만 활성화되므로 다른 사람이 위치를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가 없고, 스스로 신호를 전송할 수 없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 도시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 대규모 행사 계획을 취소하거나 축소할 것을 발표했다고 CNN 등 외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영국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은 가운데 런던에서는 예정되됐던 새해 전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 오는 28일부터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고 새해 전야제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28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명 이내만 모일수 있다. 인도 정부는 추가 공지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최소 89개국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5~3일에 두 배씩 급증하고 있다. 이르면 몇 주 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유럽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5차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막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네덜란드는 19일부터 유럽에서 처음으로 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오미크론을 ‘관심대상’으로 규정하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불과 일주일만에 24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보건관계자들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이스라엘과 모로코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을 금지시켰다. 호주는 2주 동안 국경 재개를 연기했다. 또한 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새 변이주(B.1.1.529)가 확산됨에 따라 영국과 이스라엘이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 국가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남아공과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7개국을 여행 금지국가인 '레드리스트'에 추가했으며 영국 정부도 이들 나라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지 시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영국 보건안전청은 "이 신종 변이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기반하는 기존 코로나바
중국 일부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의 반려동물을 주인 동의없이 안락사 처분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사우스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0)’ 전략을 내세우면서 코로나19 환자 소유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안락사 처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과 청두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고양이가 주인의 동의 없이 죽임을 당했다. 동물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고 안락사만이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동물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죽이는 것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사회적기업 극단 '날으는자동차'가 2022년 2월 창작 뮤지컬 'DEAR.지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내년 2월 6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2월 13일 성동구 소월아트홀, 2월 19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차례로 공연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
논문 출판에는 보통 수개월이 걸린다. 연구자가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면, 3~5명 정도로 구성된 ‘리뷰어’가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개월 동안 논문을 리뷰한다. 여기서 리뷰어란 관련 분야의 동료 과학자다. 투고자가 직접 추천할 수도 있고, 저널 편집자들이 저널 자체에 보유 중인 데이터베이스나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찾을 수도 있다. 리뷰어들은 첫 번째 리뷰부터 매몰차게 ‘게재 거부’를 결정하거나, 몇 가지 연구나 설명을 보충하라는 수정 의견을 전한다.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쳐 ‘게재 거부’ 혹은 ‘게재 승인’에 이른다.그런데 코로
미국 연구진이 돼지 신장을 면역 거부 반응 없이 사람에게 이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뉴욕대 랑곤헬스 메디컬센터 로버트 몽고메리 이식연구소 소장 연구진이 유전자 변형 돼지에서 자란 신장을 성공적으로 인간 환자에게 이식한 뒤 정상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돼지의 장기 크기는 사람과 비슷해 장기 이식 연구에 활용된다. 그러나 이종간의 장기 이식에서 면역 거부 반응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연구진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한 뇌사 환자에게 지난 9월 돼지의 신장을 붙인 뒤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David Julius)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생리학과 교수와 아르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신경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줄리어스 교수는 고추의 화합물인 캡사이신을 활용하여 열에 반응하는 피부의 신경 말단에 있는 감각기를 찾았다. 파타푸티언 교수는 압력 감지 세포를 활용해 피부와 내부 장기의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센서를 발견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우리 감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즈(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 결과 미국은 대유행의 시작 이후 총 4360만 건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10월 1일(현지시간)에는 누적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었다. 1918~1919년 대유행한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미국에서의 사망자수 67만 5000명을 뛰어넘은 것이다.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종이 지배종이 된 후 백신을 접종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19개 현과 확산방지 중점조치를 내린 8개 현에서 10월 1일부터 관련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 전역에서 긴급사태와 중점조치가 모두 해제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현저히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8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스가 총리는 한때 하루 2만 500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줄
얼마 전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직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입장용 QR 코드를 찍으면 ‘접종완료’라는 음성이 들리면 꽤 기분이 좋다. 화이자 백신은 1차 보다 2차를 맞은 뒤 더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소 걱정했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잘 모르긴 하지만, 2차 접종이 더 아픈 이유는 1차 때 생긴 항체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접종만으로 코로나19의 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항체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만 코로나19에 걸릴 걱정을 덜게 된다. 백신접종이라는 개념은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뿐 만 아니라
16일자(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기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계에서 2억2500만 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4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그 피해자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단축되었으며 특히, 유색인종의 평균 수명이 더 크게 줄었다.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을 개발했지만 백신 분배의 불평등과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또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비코로나19 질병에 대한 보건 서비스가 소홀해
- '[과학하는 여자들의 글로벌이야기] 50. 유전자원 주인은 누구? '나고야 의정서'의 명암 (上)'에서 이어집니다.2016년, 방글라데시의 밀밭이 곰팡이에 의해 하얗게 타들어 가기 시작했다. 밀 도열병(wheat blast)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 수확량의 70%까지 타격을 입었다. 병에 대한 저항성을 띤 밀 품종을 빨리 찾아야 했다. 이듬해 새로운 밀 품종을 심어 확산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밀이 주 식량인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특히나 위급한 상황이었다. 밀밭에서 병을 발견한 방글라데시 병리학자 토파잘 이슬람(Toffaz
일본 도쿄대 의대 연구팀이 영국발 알파 변이와 유사한 변이를 갖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를 처음 확인했다.31일 NHK에 따르면 도쿄대 의치과 대학의 다케우치 히로아키 교수팀은 8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채취해 유전자를 정밀 조사한 결과,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L452R의 특징을 가지면서 영국발 알파 변이 N501Y와 유사한 N501S라는 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찾았다.연구팀은 이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력 등에 대해서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다.다케우치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독립성과 타인과의 일체감 사이의 갈등을 고슴도치에 비유했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들은 서로의 온기를 더해 추위를 이기고자 더 가까이 하고 싶지만 바늘 같이 날카로운 가시때문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찔리고 너무 멀어지면 온기를 나눌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가까이 했다가 찔려서 죽고 멀어졌다가 얼어서 죽기를 반복하다가 그들은 서로 안전한 거리를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가시는 고슴도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장미에도, 탐스러운 산딸기에도 아픔을 주는 가시가 있다. 더욱이 인간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