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주 축제 시즌 ‘전주페스타 2023’의 14개 축제 홍보를 위해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한복입은 벨리곰이 MZ세대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벨리곰은 전주페스타 2023 오프닝축제 기간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에 설치되어 축제를 방문한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7m의 대형 벨리곰과 함께 전주의 특색을 살려 특별히 색동저고리 등 한복을 입은 아기 벨리곰 3마리가 MZ세대 및 어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벨리곰으로 전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형성되어 왔을까. ‘제3공간.’은 홍콩의 정체성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개념이다. 홍콩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공간, 누구도 누구에게 사상이나 이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며 선택하라고 강요받지 않는 공간, 아시아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곳으로 여겨졌다.2020년 6월 발효된 홍콩보안법으로 홍콩 역사는 나뉘었다. 홍콩보안법 발효 후 인구 감소와 두뇌 유출 현상 심화되고 ‘외국 세력과의 결탁’이라는 죄목으로 활동가들이 체포됐다. 인문학 관련 세미나들이 사라졌으며, 홍콩
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사)부산마을기업협회, (사)부산광역시협동조합협회, 부산자활기업협회,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유통센터등 6개 단체가 지난달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의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리․운영사무의 민간위탁동의안’부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고, 부산시의 사회적경제비상대책회의 공약 준수를 촉구했다.6개 단체는 9월 19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의 결정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공간 폐쇄임을 지적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인의 의견수렴이 없는 의회의 폭거라 진단했다. 이에 10월 13일(금) ‘2023
[이로운리뷰=곰돌이아빠 리뷰어] 심은하가 주연했던 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내용은 비디오 촬영기사지만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이 국회의원 보좌관을 짝사랑하지만 잘 진행이 안 되다가, 어떤 계기로 열흘 간 같은 공간에서 지내게 되면서, 각자가 좋아하는 상대를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같이 쓰면서 차츰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요 장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입니다. 정말 미술관 옆 동물원에 있는 길이죠. 아마도 동물원 옆에 미술관이 있는 경우는 정말 드물지 싶습니다. 그
노년기에는 신체적 질병, 사회·경제적 요인 등으로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노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감퇴인데 치매로 오인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우울증 환자는 2021년 기준 전체 우울증 환자의 약 36%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중 적어도 10명 중 1명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우울증은 기분, 의욕, 수면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뇌의 질환이다. 60세 이상이 되면 신체적 질병, 뇌혈관질환,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수업과 놀이 등을 하며 가족들처럼 보살핌을 받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 음식도 나눠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우리집'이다. 신은주 징검다리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통해 센터 소개와 함께 참여기업으로서 의견을 들어봤다. 오후 3시쯤 되니 아이들이 하나 둘 제 집으로 들어오듯 돌아온다. 집과 다른 풍경은 센터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은 출결시스템 기계에 출석을 체크한다. 이 기계와 보호자의 휴대폰이 연결되어 있다. 언제 우리 아이가 센터에 왔는지 언제 집으로 출발했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서초구,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신진 청년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인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 회화 유니버스》 전(이하 ‘회화 유니버스’)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26일(목)부터 11월 9일(목)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회화 유니버스》 전은 서초문화재단과 서초구청, 예술의전당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 프로젝트로, 서초구의 문화 향유 증진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의 공동기획 전시이다. 더불어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10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이하 패션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제34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 개최를 통해 지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차기 시즌 트렌드를 제시하고, 해외 디자이너 상호 교류 초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리딩 컬렉션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대구컬렉션은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역대 대
'긴 글 주의' '세 줄 요약 좀' '맥락맹이냐' '난독증인 듯' 최근 온라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이다. '긴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고 대상이 될 정도로 장문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걸 반기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보여준다.한국의 문맹률(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 비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글보다 사진과 동영상에 익숙해지면서 글을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비단 젊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심심한 사과' 논란이 남긴 것지난해 한 카페가 "예약 과정 중 불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가 오는 20일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11편을 선정·공개했다.총 36개 국 151편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제·아시아 경쟁을 비롯해 올해부터 섹션을 ▲산 ▲자연 ▲인간으로 바꾸고, 다양한 전 세계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코리안웨이브 섹션을 비롯해 2022년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작도 상영하는 한편 많은 영화의 게스트와의 만남도 진행한다.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을 선정한 이정진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총 11편의 영화들을 소개한다. '그 여름의 초원'은
영국 최고의 법의병리학자인 리처드 셰퍼드는 평생을 죽은 자들 옆에서 보냈다. ‘의학 탐정’으로서 부검을 수행할 때 그는 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비밀을 밝힐 뿐만 아니라, 삶의 여정에 따라 죽음으로부터의 위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히 파헤친다.'죽음을 해부하는 의사'는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스물네 건의 케이스를 처음 공개하면서, 그에게 죽음의 필연성만큼이나 삶의 경이로움에 대해 깨닫게 해준, 인간 존재의 일곱 단계에 걸친 죽음의 사례를 공유한다."대부분의 의사들과 달리 내 직업은 죽음을 막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충실하게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10월 7일(토)부터 11월 3일(금)까지 《Way to Draw》 전을 개최한다. 2023년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인 이번 《Way to Draw》 전에서는 구윤지 기획자의 큐레이팅으로 모인 윤석환, 이상용, 전우현 작가의 회화 작품 18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작가의 일상을 자신만의 예술 문법을 통하여 평면작업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기획자 구윤지는 “평면이라는 매체에 일상이 기억 속에 머물렀다가 동기화되는 과정을 거쳐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공통점을 가진 세 작가의 작업을 보여
한일관계와 한반도 전문가이자 한일포럼 일본 측 의장인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는 7일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최대 의의는 '일본의 명백한 사과, 한국의 수용, 미래지향적인 관계 약속'이라고 평가했다.오코노기 교수는 오는 8일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을 맞아 아사히 신문이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을 지낸 하코다 테츠야 논설위원이 진행했다.한일공동선언은 1998년 10월8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서명했다. 부
최근 소설집 '쿄코와 쿄지'(문학과지성사)을 펴낸 한정현에게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 연구자들은 자신의 페르소나이자 과거를 번역하는 사람이다.첫 소설집부터 그간 여섯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한정현은 연구자의 시선과 작가의 마음을 함께 가져왔다. 이번 소설집에서도 10편의 작품들은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면서 공통의 역사를 지나 현재를 산다.이를테면 프롤로그이자 8년 전 완성한 등단작 '아돌프와 알베르트의 언어'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 속에서 호주인 데이비드 셰이퍼를 등장시킨다.사라진 언어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지만 언어 연구가
세계 간호계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돌본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애도했다.6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간호사를 대표하는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이 지난 5일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를 애도하는 서신을 협회에 보내왔다.ICN 파멜라 회장은 서신에서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동료이자 동반자인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함께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평생에 걸쳐 헌신해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정부로부터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고 마가렛 간호
올해를 빛낼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이 확정됐다.6일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 '가비지타임', '도토리 문화센터', '똑 닮은 딸', '물 위의 우리', '백로식당', '사변괴담', '순정 히포크라테스', '양아치의 스피치', '여고생 드래곤', '요나단의 목소리', '자매의 책장', '주부 육성중', '지영', '황제와 여기사', '후궁공략' 총 15편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후보로 선정된 작품들은 올해 6월부터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와 독자 위원으로 구성된 1차,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사람을 향한 예술을 지향하는 ‘마인드붐 2023: 입 없는 저 사람 말문 열기 전(MINDBOOM 2023: Before a Word Spoken)이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아트라운지 선선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아시아명상협회와 ㈜마인드디자인, ㈜마인드그라운드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마인드붐 2023’은 서울시의 후원 아래, 김도희와 김신일, 서해영, 오카베마사오, 이장욱, 메모리얼샤워X임흥순, 정정엽, 조기현,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돌본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간협) 회관 앞에 마련된 국민 분향소에서 열렸다.5일 간협에 따르면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전날 국민 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했다. 이들은 헌화를 한 뒤 10여초간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0대에 소록도를 찾으셨던 선생님은 70대 노인이 돼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자신이 부담이 될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편지 한통만을 남기고 2005년
전라남도는 4일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 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2023 김대중 평화회의의 전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에 대한 철학과 평화·화합 정신을 주제로 구성됐다.김대중 대통령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재임 기간 문화와 예술을 중시했고, 대중문화와 음악에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콘서트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인 모던보이(스트릿 재즈), 스윙스(탭댄스), 테일즈(보사노바 재즈)의 사전 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최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중국 간식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설탕 섭취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탕, 물엿 등 당류를 과잉 섭취할 경우 기억력의 중추인 해마를 위축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고, 비만 위험도는 1.39배 높아진다. 또 후천성 당뇨병은 물론 다양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겨울 간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탕후루가 유해하고 있다.과도한 설탕 섭취로 가장 우려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