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노인 급식 서비스는 중요한 민생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의 노인 돌봄을 지원하고 노인 복지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조치다. 중국 상하이 곳곳에도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식당이 생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새로 문을 연 광밍(光明)도시주방 수이청루(水城路)점에 들어서면 상하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메뉴들이 벽 가득 걸려있다. 벽에는 하루 세 끼의 메뉴와 가격이 명확히 표시돼 있다. 이곳의 메뉴는 일주일 내내 바뀌며 매 끼니당 20가지 이상의 옵션이 준비된다. 평균 가격은 10위안(약 1천810원) 안팎이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올 9~10월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3만6천600t(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한 수치다.같은 기간 폴리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87.95GW(기가와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고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량은 83.81GW로 78.7% 확대됐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 태양광 발전 제품의 총 수출액은 429억9천만 달러에 달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1억4천200만㎾(킬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중국 동북 지역의 민속 양식으로 꾸민 하얼빈(哈爾濱)~모허(漠河) K7041편 테마열차가 지난 15일 정식 개통됐다. 이는 올겨울 헤이룽장(黑龍江)성이 개통한 첫 동북 민속문화 테마열차다.열차에 들어서면 동북 전통 민속문화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것들이 가득하다. 열차 내에는 동북 팜스테이를 테마로 한 실감나는 체험 행사들도 펼쳐지고 있다."북부 풍경을 감상하며 생동감 있는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여정이었습니다." 한 관광객은 열차 내에서 촹화(窗花), 다양거(大秧歌) 등 동북 지역 특색의 민속 공연을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대형 크루즈선인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가 처녀 항해를 위해 15일 오후(현지시간) 상하이 우쑹커우(吳淞口) 국제크루즈항에 정박했다.전 세계에서 온 약 1천300명의 승무원도 이미 배치를 마쳐 운항 마지막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아이다·모두호는 내년 1월 1일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1차 노선은 동북아행 노선으로 추후 중국~동남아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다.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상하이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회사에 따르면 해당 크루즈선은
(중국 쿤밍=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사회가 발전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특히 자연과 가까이하는 오락과 스포츠가 각광받으면서 중국의 야외스포츠는 '황금기'를 맞고 있다.빙설∙마라톤∙자전거 라이딩∙트래킹∙캠핑 등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1990년대 출생자, 여성, 자녀 동반 가정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전문화∙간편화∙오락성(Playablilty)이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국가체육총국 등이 내
(브뤼셀=신화통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EU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EU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브뤼셀에서는 EU 정상회의가 열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질 수 있었던 것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날 투표에 '기권'했기 때문이다. 오르반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와 EU의 가입 협상 개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었다.아울러 미셸 의장은 EU는 조지아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고, 보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스타트업 행사인 ‘2023 A-Stream(에이스트림)’이 1개월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이스트림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주를 시작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프랑스와 핀란드에서 각각 진행됐다. ‘에이스트림’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이다. 그동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반입되는 인도주의 지원 물자를 검사하기 위해 12일부터 케렘 샬롬 검문소를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국방군과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사 담당 기구인 코가트(COGAT)가 11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물, 식료품, 의료용품, 피난 시설을 실은 트럭은 케렘 샬롬 검문소와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위치한 니차나 검문소에서 보안 검사를 받은 후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보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직접적인 지원은 일체 제공하지
(스톡홀롬=신화통신) 2023년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다.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러우스, 안 륄리에, 화학상은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생리의학상은 커털린 커리코, 드루 와이스먼에게 돌아갔다. 경제학상은 미국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 문학상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해 노벨상 상금은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원)다.노벨상 시상식에는 스웨덴 왕실의 주요 구성원,
(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퉁난(潼南)구에서 레몬을 재배하는 리판(李帆)씨는 올해 수확한 100만㎏의 레몬을 한 대형 거래처에 모두 팔았다. 게다가 향후 매년 100만㎏의 안정적인 주문까지 확보했다. 이들 레몬은 중국의 아이스크림∙음료 브랜드 '미쉐빙청(蜜雪冰城)' 전국 매장에서 음료 원료로 사용된다.그는 과거에는 레몬이 익은 후 '근처에 있는' 쓰촨(四川)성 안웨(安岳)현의 중개상에 팔았고 생산 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곤 했지만 지금은 현지의 레몬 산업사슬이 갈수록 완비되면서 판로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4세대 원자력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6일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화넝(華能)그룹에 따르면 화넝 스다오완(石島灣) 고온가스로(HTGR)가 168시간 연속 시험 가동을 마치고 정식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지식재산권을 지닌 국가 중대 과학기술 전문 프로젝트의 상징적 성과이자 세계 최초 4세대 원전으로 중국이 4세대 원전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장옌쉬(張延旭) 화넝산둥(山東)스다오완원전 사장은 중국화넝이 주도하고 칭화대학∙중국핵공업그룹이 공동으로 건설했
(유엔=신화통신) 유엔(UN)이 가자지구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고 못 박았다.스테판 두자릭 UN 사무총장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들이 유엔(UN)이 지정한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다는 미국 관리의 주장에 대해 "유엔이 지정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유엔이 지정한 피난처로 대피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 지점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두자릭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본인을
겨울의 추위가 찾아오는 연말이 되면 여행이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따뜻하고 로맨틱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기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이 두가지 조건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해외 여행지 5선을 소개한다. 필리핀 마닐라: 연인과 크리스마스의 유래 알아보기마닐라는 예배와 전통 음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한다. ‘심방가비 (Simbang Gabi)’는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8시와 오전 4시 30분에 열리는 미사로, 필리핀 현지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전통이다.
(브뤼셀=신화통신) 윌바 요한손 유럽연합(EU) 내무담당 집행위원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EU 국가들이 '엄청난 안보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요한손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사법·내무이사회에 참석하기 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고조되고 이로 인해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휴가철 EU 국가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평가에 대해 EU 일부 회원국의 높은 반테러 안보 경계 수위, 무슬림 집단에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국내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국제 금값은 온스(트라이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금 현물 장중 최고 거래 가격이 온스당 2136.36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2020년 8월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2072.5달러였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1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5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 1.94% 오른 8만7310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노루궁뎅이버섯이 재배업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에서 빠르게 확대되면서 현지 효자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하이린시 모판(模範)촌. 농민들이 말린 노루궁뎅이버섯 선별 작업에 한창이다. 선별된 버섯은 포장·적재 등 단계를 거쳐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 며칠 후에는 내년 재배를 위한 식용균 배양이 시작된다.9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하이린시는 기후가 한랭하고 일교차가 크다. 이같은 지리적 조건으로 하이린시는 노루궁뎅이버섯 생산의 '황금벨트'로 불리며 높은 생산량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관련
(중국 난닝=신화통신) 중국의 차(茶) 문화는 2천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과일차·버블티부터 차이라떼 같은 블렌딩 음료로 대표되는 '새로운 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펑융화(彭永華) 장시우위안쥐팡융(江西婺源聚芳永)다업회사 연구개발(R&D)센터 수석엔지니어는 이런 업계 흐름을 감지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인 선구자 중 하나다.펑 수석엔지니어는 "이전에는 지속적인 제품 판매가 목표였지만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R&D 주기가 일주일 정도인데 앞으론 이 주
(도쿄=신화통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쿄 도심에서 발견된 죽은 야생의 새 한 마리에서 H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일본 도쿄도청이 4일 밝혔다.4일 도쿄도청 환경국에 따르면 이 야생의 새 사체는 지난달 28일 도쿄 도심의 치요다구에서 발견됐으며 간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H5N1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일본의 많은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일본 환경성 통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글로벌 자신감 증진, 미디어 발전 공동 촉진'을 주제로 하는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개막식 및 전체회의가 3일 오전(현지시간)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렸다. 이번 WMS에는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에서 온 197개 주류 언론, 싱크탱크, 정부 기관, 중국 주재 해외 공관, 유엔(UN) 기구, 국제기구의 대표 450여 명이 참석한다.후허핑(胡和平)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연설을 통해 언론 매체가 시대적 과제에 올바르게 답하고 공감 역량을 광범위하게 응집해 글로벌 발전·번영, 국제 평화·안보
(베이징=신화통신) 100년 전 중국의 현대문학가 주쯔칭(朱自清)의 작품에 등장했던 친화이허(秦淮河), 노 젓는 소리만 들리던 이곳이 100년이 지난 지금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위치한 친화이허는 창장(長江) 하류에 속한다. 강가 곳곳에 있는 명승고적과 수려한 경관으로 예로부터 중국 문화∙관광의 명소 중 하나였다. 1천여 년 동안 비바람을 거치며 한층 더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푸쯔먀오(夫子廟)-친화이 관광거리는 이제 중국의 문화∙관광 발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메카'로 떠올랐다.푸쯔먀오의 동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