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하 민쿱)은 지난 2월 연희 달팽이집 입주를 계기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을 본격화했다. 달팽이집은 청년 주거 안정과 자치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민쿱이 운영 또는 공급하는 청년 대상 주거공간이다. 연희 달팽이집은 수요자가 직접 설계 단계부터 주거공간 구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쿱은 현재 설계
“일상이 여행이 되는 삶”우리는 청정지역 한산면 마을에서 즐기는 디지털노마드 라이프를 추구한다. 우리가 사는 서천군 한산면은 산과 들, 바다가 한데 모여 천혜의 자연을 배경삼아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도시로, 금강을 낀 너른 갈대밭이 장관이다. 풍부한 자연은 물론 1500년 역사를 가진 한산소곡주와 한산모시의 전통을 이어온 작지만 오롯한 시골마을이다. 5G 초고속 인터넷망도 자리 잡고 있어 한산면 어디서든 노트북 하나만 있다면 리모트워크를 할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리와 함께 시작한 팀원들은 경영자, IT개발자, 문화기획자, 디
2015년 서울시에 사회주택 조례가 제정되고 6년간 약 3858세대의 사회주택이 공급됐다. 사회주택은 사회적경제주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민이 쫓겨날 걱정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살 수 있는 사회주택이 늘어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27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사회주택 현황을 통해 본 사회주택 성과와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는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거로 활용할 만한 서울 내 빈 곳을 발굴해야 하며, 입주자
토마스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Utopia)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다. 차별과 계급이 없이 누구나 하루 6시간 일하고 남은 시간은 나름대로 교양을 쌓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세상이다.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세운 섬나라, 모든 인간이 평등한 ‘율도국(栗島國)’이 바로 그런 곳이다.유토피아 사람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생계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 자급자족한다. 그곳에는 화폐가 없고 변호사와 상인 두가지 직업이 없다. 법률이 간단하고 쉬워서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 없고, 시장은 생활 필수품의 교환장소이고 화폐경제가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효천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는 지난 지난 14일을 채식의 날로 정하고 '녹색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2021 광주기후위기 비상행동 5대 핵심의제 중 '기후미식도시-채식과 도시농업 활성화’ 분야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지 입주민들은 50여 개의 상자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기후위기 관련 공부도 하였다.이날 만든 샌드위치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 세대에 전달됐다.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상자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는 일도 보람되지만, 자신이 직접
‘5년간 청년주택 27만 가구 공급, ‘안암생활’과 같은 용도변경형 리모델링 사회주택 5000호 공급,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3000호 공급, 서울시 사회주택 2500호 공급, 맞춤형 전·월세 대출 등을 통한 43만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 서울시 청년 5000명 월세 지원, 주거상향을 통한 청년의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거주 비율 10% 감축…‘정부와 서울시에서 2021년에 약속한 주거 정책이다.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JTBC 드라마 덕분에 은행 대출금을 드디어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작은학교살리기를 통한 농촌공동체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작은학교 살리기’를 보완해 농촌공동체활성화로 이어가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남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도민이 제안했다.사업은 현장조사를 통해 3개 학교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19년부터 수행된 함양 서하초등학교 살리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사업을 위탁받은 ‘녹색문화중심’이 추진한다. 우선 기존 주민들과 외부 유입 학생·학부모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화합 촉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주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 지 4년이 지났다. 각 부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부처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사회적경제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물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여전히 많다.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다. 정부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1년 사회적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누가 혁신의 주인공인가. 아마도 연구에 빠진 고독한 천재나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를 상상할 것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이들이 혁신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성대골 에너지 리빙랩의 마을연구원이나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시니어 리빙랩의 어르신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리빙랩에서 최종사용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나 관찰 대상이 아니라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혁신가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마을연구원에서는 자영업자, 회사원, 부녀회원, 청년이 혁신가며 시니어 리빙랩에서는 어르신들이 혁신가다. 이들이 에너지
요즘 대학에서 지역 혹은 사회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많은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지난 학기 연세대에서 유사한 수업을 개설한 선생님들과 교육과정 운영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성과를 평가했다. 동의한 결론이 있었다.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서 아이디어를 짜고 그에 맞춰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강의실 밖으로 가져가 현장에 나가는 순간부터 진정한 의미의 학습이 시작된다는 거다. 현장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관련 공공기관이나 조직을 만나는 과정에서, 왜 지금까지 ‘꽤 괜찮아 보이는 기술적 해결 방안이나 아이디어’가 채택되지 않거나 쓸
월세를 내고 살 집을 고를 때, 선택지는 집주인이 시세에 맞춰 임대료를 받는 ‘민간임대주택’과 정부가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밖에 없을까. 23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민과 관이 함께 소유하며 임대료를 조절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늘리자는 의견이 제시됐다.‘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성과와 과제’ 토론회는 함께주택협동조합,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주최하고, LH 토지주택연구원이 후원했다. 박종숙 함께주택협동조합 상임이사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필요성과 현황을 짚고, 강세진 새로운사회를여는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LH 사장직은 변창흠 전 사장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신임 상임감사위원 또한 4월 내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인도에서 22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31만5000명에 이르러 종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같은 날 신규 사망자 수도 2104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93만명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지 등 외신들은 인도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22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31만48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약 164만명의 검사가 진행됐음을 감안하면 검사자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무려 20%에 육박했다. 종전의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 기록은 올해 1월 8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이후 동남권의 산업이 힘들어지고 있다. 중화학공업 기반 산업도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신규사업을 육성하기에는 기술획득과 인력수급 문제 등 지역적 여건이 녹록지 않다. 현재 다수의 정부 부처 사업과 지자체 사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신뢰 문제도 제기된다.10년 전만 하더라도 경남·부산·울산은 생산도시로서 생산과 물류 운송 그리고 소비도시로서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등 정주 여건이 다른 지역
문재인 대통령님.경기도 화성시에서 포도농사하는 농부입니다.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바다가 막히면서 생업이 막막한 송산면 어민들이 소득보전 작물로 시작한 것이 송산포도입니다. 20여년 만에 국내 최초로 포도 수출까지 하는 굴지의 포도단지가 됐지요. 국가가 나서서 포도단지를 만들자 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터전을 잃은 농어민들이 스스로 의지를 갖고 시작한 결과로 포도단지가 된 것입니다. 농정의 답은 공무원 책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농민의 논과 밭에 있는 법입니다. 국정 또한 청와대 책상머리가 아닌 국민의 자리에서 나오는 것임을 대통령께선
세월호 참사 때 희생자들을 뭍으로 끌어올렸던 진도 팽목항은 2013년 이름이 진도항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현재 국제적인 항구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건설현장 안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마련한 기억관이 자리잡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억관이 있던 자리에는 새 연안여객선터미널이 들어설 계획이다.7년동안 팽목항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켜온 고 고우재군의 아버지 고영환씨와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진도항(옛 팽목항) 주변에 작은 규모라도 기록관을 건립해 기억을 보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7년의 풍파를
‘주거 활동가’라는 정체성으로 살면서, 가장 심란한 시기 중 하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또 무슨 주택 관련 기사가 올라왔을까 포털사이트부터 들어가는 버릇이 생겼다. LH 직원들의 투기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권의 주요 공직자, 정치인들의 연이은 투기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이든 집이든 정부만 믿고 착실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한 것처럼 됐다. 새로운 서울시장은 주택 공약에 뉴타운을 등장시켰고, 용산참사의 비극이 “철거민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말까지 했다. 적어도 주거권 면에서는 대한민국이 10년 전으로 회
‘멘토링(Mentoring)’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성공한 기업가들이 학교에서 강연 및 토론을 해주는 모습, 여학생 대상으로 열린 여성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 지도교수와의 연구미팅 등… 사람마다 떠올리는 의미가 다르다.멘토링은 멘티 개인 상황에 맞춰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라포(Rapport) 형성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은 멘토링이라 부르기 어렵다. 그럼 지도교수와의 연구 미팅은 멘토링일까? 결론을 말하자면 지도교수라고 반드시 멘토인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지난 십 여 년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집중, 26개 구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만들고, ‘서울사회적경제우수기업’을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확대를 돕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서울시의 사회적경제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좋든 싫든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은 지난 3월 1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사회적경제: 서울사회적경제 지나온 10년, 앞으로의 10년’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사회적경제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 ▲사회적경제기
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로)가 저소득층 주거지원 및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을 매입한다.LH의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은 ‘현재 생활권 거주’를 위한 사업으로 임대료는 시중 임대 조건의 30% 수준이다.매입 대상 지역은 광주광역시,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로 광주·전남 지역 인구 8만 이상 도시를 매입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임대주택 수요를 고려해 나주시, 무안군은 이번 공고에서 제외됐다. 매입 물량은 총 1000호로 광주 710호, 전남 290호다.매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