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대·명지대·한국공학대 등 도내 대학,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과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채용 연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력수급 체계를 마련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최완우 삼성전자 부사장, 김상호 SK하이닉스 부사장,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인 ㈜에프에스티 장경빈 대표, ㈜동탄이엔지 고광노 대표, ㈜에이티아이케이 홍영호 대표, ㈜피앤에스인터내셔날
현대해상이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치료사'의 발달지연 아동 대상 놀이·미술·음악치료 등을 실손보험금 청구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의료계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발달지연 아동의 치료 문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9일 보험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해상은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미술·음악·놀이 치료사 등의 치료 행위의 경우 실손보험금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달지연 아동 치료기관들에 발송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민간 치료사는 의료기사법상 의료기사(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경남 거제시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명사해수욕장 일대에 반려동물 해수욕장(거제 댕수욕장)을 조성,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51일 간 운영하는 거제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설정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거제 댕수욕장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내소, 종합상황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파라솔, 몽골텐트, 야영장, 간식 교환소 등 주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간협)가 17일부터 대리처방과 수술 등 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지시를 거부하고 간호사 면허증 반납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간협은 17일 서울 중구 간협 인근 건물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인 간호법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1차 단체행동 방향으로 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고 간호사 면허증 반납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국
9일(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복지정책과장, 주민복지과장, 43개 읍면동장, 맞춤형복지팀, 제주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항인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의 전달체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읍면동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 및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 특강은 (재)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지역사회 돌봄과 제주의 미래’란 제목으로 실시했다. 김 이사장은 특강을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돌봄을 ‘가족은 무거운 돌봄 부담 때문에 마지 못해 요양
스님들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문 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다.8000평이 넘는 부지에 편백나무 공원과 수목이 우거져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3~4월까지 1차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4층에 스님 전용 병실 10개와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건물 2층과 3층 일반병동에는 환자들이 입원해있다. 병원은 내년까지 2층과 3층 일반병동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한방과 등 4개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병원에 상주해 있다. 비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7일 오랜 숙원인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간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무려 17개월 동안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수백 명에서 수만 명의 간호사와 시민이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간절히 바라던 간호법 제정안이 드디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들은 "간호법안은 17대와 20대, 21대 국회에서 3번째로 발의된 법안으로, 2005년 첫 입법이 시도된 후 무려 18년 만에 이뤄진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2005년 김선미 의원이
굴포천을 필두로한 인천 6대 하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돼, 시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8일 인천의 6대 하천을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시는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6대 하천에 청계천(8.12km)의 4배인 총 길이 34.32
문화 예술의 도시로 이름높은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4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창원시 소재 경남 도민의집(前 경남도지사 관사)에서 고희안 재즈공연과 통제영무예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ounds From Tongyeong'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며, 축제를 통한 문화 자산 홍보 파일럿 사업으로 경남 도민의집에서 고희안 재즈공연과 통제영무예단 공연뿐만 아니라 나만의 나전체험, 무예체험 등이 준비돼 도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인 통영시는 최근 아시아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
국내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완화한 정부의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을 "탄소중립포기계획"으로 규정하고 전면 재수립을 촉구했다.그린피스는 11일 긴급성명을 내고 "대통령 산하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탄녹위)는 국무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린피스는 정부의 탄소중립계획이 법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탄소중립포기계획'이라고 지적했다.단체는 "법정 기한을 사흘 앞두고 지각 공청회를 개최해 제대로 검토해 토론할 기회를 박탈했다"며 "2042년까지의 장기 계획이나 탄소중립 실현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 역사는 여성 참정권과 노동권 등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20세기 초반에 시작되었다. 1908년 미국 뉴욕에서는 노동시간 단축, 임금인상, 여성의 투표권 쟁취 등을 요구하면서 15,000여 명의 여성들이 거리를 행진하였다.당시 서구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 활발했지만 ‘여성 노동자’의 존재는 지워졌다. 여성 노동자들은 잠시 쉴 곳도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면서 남성 임금의 절반 밖에 받지 못했고, 시민으로서 기본권인 투표권조차 없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사회와의 현장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시청에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협의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위해, 올해 1월 출범한 시민·전문가·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 소통기구다.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장, 행정부시장, 정무부시장 및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수렴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시는 그 동안 시민소통협의체 분과회
오는 30일 간호사 업무범위·처우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의료계 내부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의료단체들은 법안 통과 시 대규모 단체행동을 예고했고, 찬성 측은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위원장은 "오늘은 국회 앞 철야농성 15일째에 접어든 날"이라면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막중한 사명감과 각오를 갖고 온몸을 던져 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경기 군포시를 찾아, 산본신도시 주민들을 만났다.특히 원 장관은 조속한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통과를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이 기대하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특별법 작동을 뒷받침할 시행령과 기본방침 마련도 완벽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당정역~서울역 지하화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면서도 국토부 장관도 거론한 바 있다"라며 "남북을 가로막는 환승센터를 통합으로 관리할
1.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은 취임 6개월이 경과된 2022년 11월에 발행된 통일부의 35쪽 분량의 정책자료집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급작스럽게 당시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고 당선에까지 이르게 된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고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관과 이북에 대한 시각은 폭과 깊이에서 이전 대통령 후보나 당선된 대통령들의 정책보다는 무게감이 덜 한 것도 분명합니다. 후보 시절의 공약이나 발언, 취임 이후 연이은 연설을 통해 확인되는 것은 초기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해피챌린지’ 사업의 예비후보지로 동구(좌천․범일), 북구(만덕), 사하구(신평․장림), 사상구(괘법․감전) 등 4개의 생활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피챌린지’ 사업은 보행중심의 생활편의시설 등 시민들 간 교류와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회복과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보편적인 15분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는 동시에 부산만의 15분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진구 당감개금권’을 대표생활권으로 선정하고, 길·공원·공간 테
오세훈표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올해 83곳에서 새로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개모집을 통해 83개 어린이집(20개 공동체)을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공개모집에는 108개 공동체, 454개의 어린이집이 참여해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기존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에서 전체 60개 공동체, 245곳으로 확대됐다.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3~5곳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탈모로 고민 중인 서울 청년들이 서울시로부터 치료비를 지원 받는 길이 열릴 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21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소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청년의 현실에 와 닿는 복지 지원' 아래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조례안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제31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제정된다.이 의원 외에도 30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해당 조례안은 서울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9~39세 탈모 청년에게 경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구상이 본격화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제주연구원이 맡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사업비는 5억원이다.‘15분 도시’란 공간 개념이다.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교육, 문화, 의료, 쇼핑, 여가 등의 생활 서비스를 누리는 도시다.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 구축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 지역과 읍·면에 1개씩 시
대구시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라는 비전 아래 올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1749억원(국비 1113억원, 시비 589억원, 기타 4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이동 수단의 출현과 함께 업종 융합을 통해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러한 환경을 반영해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미래모빌리티과와 UAM팀을 설치했으며, SKT·한화시스템과 함께 ‘대구 UAM 선도도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