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전당원 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의원 선출 뿐만 아니라 모든 의사 결정을 당원과 국민에게 묻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장 최고위원은 "너무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선거제도를 이해하거나 선거제도 등을 포함한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할 경우 지나치게 경도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논의는 당원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2일 나왔다. 총선까지 7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민생' '김건희 여사 문제' '거부권 행사' 등이 꼽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30%대 방어벽 아래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2일차 심사를 진행했다.이날 면접 대상자는 서울 서대문을, 대전 유성갑 등 35개 지역 공천 신청자들이다. 면접은 전날과 동일하게 같은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이 동시에 심사를 받는 다대다(多對多) 방식으로 진행됐다.후보들은 총선 승리 전략부터 저출생·기후위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질문들이 쏟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주주의 후퇴와 검찰 독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고 전했다.대전 중구을 면접을 본 황운
이헌욱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오는 4월 치뤄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사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선언을 통해 "다음 총선에서 용인시정에 출마한다"며 "GH 사장 재임시 추진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 성공에 기여하겠다" 밝혔다.이헌욱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가계부채, 주택, 갑을 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를 주로 다뤄 온 변호사로, 2015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다.이후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어 용인플랫폼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 여야가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제나 위성정당 방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전혀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 중이지만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은 협의 중"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어야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말씀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선거제 논의 마지노선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정개특위
국민의힘이 오늘(29일)부터 제22대 총선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대통령실 참모·정부 차출 인사와 현역 의원간의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총선 공천 신청을 접수한다.이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차출 인사들의 출마 지역이 구체화되면서 현역 의원들과 공천을 둘러싼 신경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 대통령실 참모, 정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대통령실
[편집자주]2024년 총선은 '정권심판론'이 모든 이슈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들이 '미래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커서가 아니라 현실정치를 견디기 어려워서이다. 2024년 4월 총선을 두달 남짓 앞둔 지금, 이로운넷은 '참을 수 없는'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행동에 나선 가장 주목할만한 정치인의 비전과 활동을 소개하여 그들의 '정치개혁' 활동을 지원하고자 '2024총선 정치개혁 파워정치인'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 첫번째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인갑 이상식 예비후보이다.총선을 코앞에 두고 탈당과 신당 창당, 합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각종 민생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 · ESG · 노동시장’에 대한 주제로 한국노총과 경제민주화시민연대, 그리고 L-ESG 평가연구원 등이 참여한 “지속가능성 경제구조 포럼”이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김성주 의원의 주최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ESG워싱과 저항, 도전 받는 인류의 미래”를 부제로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최초의 재계 50대 기업의 ESG 워싱 리스트에 대한 분석과 발표로 시민사회와 노동단체 관점의 지속가능성 분석 평가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에서 테러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테러에 이은 또 다른 범행으로 긴장하는 모습이다.배 의원은 사건 당일 개인적 용무를 위해 서울 강남 모처를 방문했다. 일을 마치고 나오던 배 의원에게 테러범 A 씨가 다가와 "배 의원이 맞느냐?" 질문한 뒤 준비한 둔기로 수차례 가격했다.공격을 당한 배 의원은 인근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테러범 A씨는 인근 식당 직원 등에게 제지를 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총선 준비를 위한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한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날 선포식에 참석하는 가운데 한웅현 홍보위원장의 PI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민주당의 PI는 지난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만의 변화를 맞은 것이다.민주당 관계자는 "새로운 로고와 상징은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새 로고는 '민주당'을 크게 강조했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70여일을 남겨두고 '게임의 룰'인 선거제도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바꾸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2월1일 본회의 상정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민주당은 다수당으로서 선거제 개편의 키를 쥐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병립형으로 기울다 현행 준연동형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 유지가 꼼수 위성정당을 재현할 것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2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복귀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 참여 여부에 대해 "민주노총은 참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외쳐온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과 관련해서는 "정권 심판의 여론은 총선을 통해 분출될 것"이라며 "정권의 민낯을 폭로하고 더욱 광범위한 퇴진 여론을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재선 이후 첫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4년
4·10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제3지대 신당들이 빅텐트 현실화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미래(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출마 압박을 받고 있다.이 이원장은 총선 불출마 의사를 수차례 밝혔지만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미래대연합 소속 의원은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으로부터 광주 출마를 요구받고 있다. 호남은 이 전 대표의 고향이자 전남지사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선거 연대를 위해서는 이들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어 이 전 대표가 총선을 둘러싼 거취를 놓고 어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돌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하루빨리 수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총선을 78일 남긴 상황에서 갈등 국면이 이어질 경우 여권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 내부에서는 '윤-한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김경률 비대위원이 사퇴하는 것을 갈등의 중재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김 비대위원은 명품백을 수수한 김건희 여사를 마이 앙투아네트로 비유하며 사과를 압박한데 이어 명품백 수수를 '함정 취재이자 불법촬영'이라고 주장하는 TK(대구-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대장동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재의결 시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시기를 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쌍특검 재의결 명분을 확보한 다음 여당 공천이 일정 정도 지나면서 현역 의원이 탈락하는 시점에 맞춰 재의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특검법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재의요구권 결론이 어떻게 날지 지켜보면서 재의결 시기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전국회의는 23일 긴급 성명을 내고 22대 총선의 가장 우선 핵심 공약으로 부총리급 '분권균형발전부(가칭)'을 우선 핵심 공약으로 채택하고, 22대 국회 출범 직후 제 1호 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2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의에서 의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총리급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설치를 제안하고 이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공식화해 나가기로 한 것에 이어 정부차원에서 실행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다음은 지방분권전국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한 위원장은 22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 개입'에 관한 질의에 "평가는 하지 않겠다.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고 정은 정의 일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총선까지 완주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는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의 원인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김포시와 인천시 양 지자체 간의 대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오던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의 중재안을 발표한 가운데, 검단을 지나는 역이 2곳에 그치면서 인천시 측이 즉각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다시 중재안을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총선 국면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당초 김포시는 인천 검단 우회를 최소화해 2개 역만 설치하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내에서 불출마 선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용인 시민 여러분, 저는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저는 이제 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
지방분권전국회의는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2대 총선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의제 공약채택,실행을 촉구하는 전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방분권전국회의가 주최하고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가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에 나선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는 "22대 총선, 정당과 후보자는 수도권초집중 해소하는 지방분권 균형발전 의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지방분권경남연대, 울산시민사회연대회의, 지방분권운동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