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구 생태계 조사를 통해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이들 일대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총 5,906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산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해안선이 개발되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월)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환경책임보험사업단, 환경보건센터연합회, 인천, 울산, 충북, 충남, 경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 등 6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 주민 대상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건강지원사업은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은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파주시민과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한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사전 공연에 이어 평화 활동가 김정노 부회장이 생생한 평화 활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의 현장 질의에 김 지사가 직접 답변하고, 이정훈 연구단장은 국
올 상반기 성인용 기저귀 수입량(중량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실금 환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 성인용 깔개(매트)도 같은 기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3년 1월~2023년 6월) 수입된 성인용 기저귀는 총 1만1494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1310톤보다 184톤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성인용 일자형 기저귀가 6156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했고 이어 테이프형 기저귀 3752톤, 팬티형 기저귀 1586톤 순이었다.전년 상반기에는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가 예고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대응체계 마련과 수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수마(水魔)로 인한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관계 당국과 지자체는 피해 예방과 주민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이어 "그간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에, 적은 비에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적극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이제는
“훼손 생태계 30% 복원” “육·해상 보호지역 30% 확대” “침입외래종 유입률 및 정착률 50% 감소” 작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당사국이 합의한 주요 실천목표이며, 이는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참여 없이는 달성하기 힘든 과제들이다.이에 환경부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류화와 이행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시민사회 토론회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1일(금)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일반적으로 입에서 나는 냄새는 구강 청결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주 이를 닦거나 구강청결제 사용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양치질을 성실히 해도 여전히 구취가 나는 경우, 이는 우리 몸이 내부에서 발생한 이슈를 냄새로 표현하고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외부적인 치료보다는 내부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만 구취 개선이 가능하다.현재 많은 사람들이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 패턴,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역류성식도염에 취약하게 된다. 이 질환은 주로 속쓰림, 역류, 소화 불량, 가슴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연세사랑병원은 첨단장비와 시스템을 확충하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연세사랑병원은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적인 환경 개선과 함께 내실을 튼튼히 다진다는 계획이다.고해상도 3.0T MRI를 3대 도입해 척추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감염관리를 위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술실 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춘다. 또한 입원부터 진료, 수술까지 보다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 서비스와 병동 간호 간병 서비스도 실시한다.오는 8월부터는 인근 신축건물로 확장 이전해 지상 8층, 지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임가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하여 임업인과 임업 관련 협회‧단체가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산에서 임산물을 재배하는 여러 임업인이 산사태와 침수 피해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가운데, 전국의 임업인과 관련 협회‧단체가 피해 임가 복구 지원을 위해 발 빠르게 현장으로 나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14개 소속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임가를 방문하여 피해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독려하였으며,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20일을 시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심리적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세상을 떠난 젊은 교사의 자살 사건에 대해 놀라움과 슬픔을 느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최근 수년 간 학부모나 학생이 교사에게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교사들은 본연의 임무를 넘어선 감정노동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의사회는 “학교라는 특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9월 병원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21일 "지난 20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 2021년 8월 말 본회의를 열고 전신마취 등으로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 수술실 내부에 CCTV를 반드시 설치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당류가공품인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인천 남동구 소재 한독화장품 식품사업부가 제조하고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판매한 해당 제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조 업체인 한독화장품 식품사업부가 위치한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에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
전남 장흥군 어민들이 세계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최종보고서 내용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를 향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한국수산업경영인장흥군연합회 등 지역 어업인 단체는 21일 오전 장흥군 회진항 부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대회'를 열었다.이날 규탄 대회에 참여한 어민 2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 투기계획 중단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투쟁 결의를 다졌다.또 '핵 오염수 육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불편하다는 사례가 20여일 만에 860건 이상 접수됐다. 불편 사례를 겪은 4명 중 1명은 거리·시간적 상황으로 병원 방문이 곤란하다고 답했다.21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불편 접수센터를 개설해 운영한 결과 불편 사례가 86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원산협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30일 이내에 ▲동일 병의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만 받을 수있도록 하자 회원사가 각각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불편 접수센터를 운영해서 이용자들의 불편 사례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을 폭넓게 다룬다.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
치아와 잇몸 건강은 의식주의 하나인 식(食)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치아는 한 번 손상을 입거나 소실되면 회복이 되지 않아 평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구강건강을 아무리 잘 챙기더라도 치아를 상실하는 일이 왕왕 있다.치아를 상실한 채 방치하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고 잇몸뼈가 서서히 흡수돼 추후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렵다. 만일 치아가 결손된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 상실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결합하는 치료법이다.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는 19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를 통해 세부 행사계획을 확정했다.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남해안에 출현한 정어리떼의 이동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는 연안 안쪽에, 주간에는 연안 바깥쪽에 분포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사실은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에 남해안 일대에 찾아온 정어리떼의 움직임을 넓은 해역을 조사하는 수산과학조사선의 과학어군탐지기와 연안 가까운 곳에 설치된 계류형 과학어군탐지기를 통해 밝혀졌다.경남 통영 연안의 수심 약 9m 지점에 설치한 계류형 과학어군탐지기에 기록된 정어리떼의 움직임은 일몰 후부터 다음날 일출까지인 야간(19시~다음날 06시)에는 강
'클럽 성지' 스페인 이비사 섬에 정박 중인 호화 요트에 환경운동가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다.17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환경단체 퓨투로베지탈 소속 운동가 두 명은 지난 16일 요트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소비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요트 앞에 섰다. 이들이 요트 위로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동영상이 퓨투로베지탈 트위터에 올라왔다.영상 속에서 이들은 "전 세계 인구 중 가장 부유한 1%가 가난한 50%보다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50년 넘게 단절된 우리나라 9개 주요 산림 생태축인 ‘금북정맥’이 충남도와 환경부, 천안시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다시 연결된다.충남도는 18일 천안시청에서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과 ‘천안 목천 생태축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총 393억 원을 투입해 단절 구간에 길이 98m, 폭 30m의 생태통로를 설치한다. 생태통로로 그간 단절된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 생태계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금북정맥은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