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 발표와 관련해 "한·미·일 정상회의로 오염수 방류를 받아들이고 동해를 일본해로 묵인하는 대신 대한민국은 무엇을 얻었나"라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이 오늘 역사에 후회를 남기는 결정한다. 우리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가 코 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최소 6달 동안 해양투기를 보류하고 한일 양국의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포괄적 환경영향평가 진행하는 등의 내용 담은 7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최근 고온 다습한 이상기후 여파로 전남지역에서 미국흰불나방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남농업기술원과 지역 농자재 제조업체 등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은 산란양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생활을 한 뒤 5령기에 흩어져 나뭇잎을 모조리 먹어 치운다.노숙 유충은 길이가 약 30㎜로 몸에 검은 점과 흰털이 많고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28~37㎜이며, 2세대 성충부터는 대개 농작물로 유입돼 산란하기 때문에 관리 소홀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성충은 5월 중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23회 디지털산림 활용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작품을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본 공모전은 ‘산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선진국형 산림경영 실현’을 위해 디지털과 빅데이터, 원격탐사(위성, 드론, 라이다 등) 등을 활용한 산림관리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된다.산림과 디지털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서 공모전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1~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배롱나무 가로수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인 ‘맵시혹나방’ 해충 피해가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생태 특성 연구 및 방제 약제 선발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맵시혹나방의 유충 발생 시기는 7~9월이며, 유충 길이 15mm로 나비목 혹나방과 곤충이다. 배롱나무 잎을 갉아먹어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새순을 가해하며 꽃도 피우지 못하게 피해를 준다.전남에선 과거에도 배롱나무에 피해가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신안지역 등 가로수에서 발생하기 시작했고 올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1일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총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민관협의체는 기술원과 수출기업체 대표,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꾸려졌다. 간사는 기술원 ESG인프라지원단장이 맡는다.총괄협의회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규제 관련 업종별 현안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총괄 대응전략을 세운다.산하에는 ESG와 관련된 규제 영향이 큰 이차전지,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비철금속,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 등 7개 업종 분과협의회를 두고 업종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0일 후쿠시마 현지 원전을 시찰한다.일본 NHK, 지지통신 등은 ”기시다 총리의 원전 시찰은 오염수 방류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절차“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 시찰 계획을 밝힌 바 있다.당시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 "(후쿠시마 제1 원전) 폐로를 착실하게 진행해 후쿠시마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어업에 대한 영향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부여당이 내년 총선을 고려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조기 방류를 비공식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측에 핵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는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적당히 뭉개고 넘어갈 심산이라면 국민적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어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조기 방류를 요청한 사실이 전
"일부 수입업체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늬노루털버섯(S. scabrosus)과 스케일리 투스(Scaly tooth)를 능이버섯으로 수입·판매하고 있습니다."올 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한 통의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 내용은 상대적으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식약처는 제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식약처 관계자는 "각 관할 지방청이 버섯류 등 식품 수입 이력을 갖고 있다"며 "해당 건에 대한 수거 및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충북 오송 본부와 각 지방청은 관련 정보를 주고받
상처가 나거나 피부 질환이 있을 때 사용하는 피부연고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채널 ‘약이 즐거워지는 시간’에 따르면, 피부연고제도 사용부위에 따라 맞는 용법과 용량으로 사용해야 안전하다. 그 종류에 따라 사용량이나 횟수, 사용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크림 형태의 피부연고제는 치료가 필요한 일부 특정 부위에 집약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다른 장기로의 약물 노출을 최소화하는 형태의 약물이다. 종류로는 항생제와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바이러
이명난청 전문 한의사 민예은 이비안한의원 원장은 20일, 평생 쓸 귀를 위한 통합의학 치료가이드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낫기 위해 해볼 건 다 해봤습니다. 정말 나을 수 있나요?”라는 절박한 외침에 응답하듯,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는 이명난청 환자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달한다.민예은 원장은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으로, 현대 의학으로 해결이 어려운 난치성 이명난청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명성이 높은 한의사로 평가받고 있다.이명난청, 많은
제주 한라산에 서식하는 박쥐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처음으로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지대의 박쥐 서식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라산의 박쥐 장기 생태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오는 9월부터 2027년 말까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된다.기후 변화와 한라산 박쥐의 생태 특성 변화, 타 지역과 차별화된 한라산 박쥐만의 독특한 생태 특성 등을 밝히고자 추진된다.연구 장소는 한라산 북사면 해발고도 약 660~750m에 분포하는 구린굴과 평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희귀 유전성암인 ‘리프라우메니 증후군(Li-Fraumeni syndr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은 TP53이라고 하는 유전자의 생식세포 변이로 나타나는 희귀성 유전성 질환으로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육종, 뇌종양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암에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젊은 연령에 발병한 유방암 환자가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으로 진단되며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송란 전문의와 정소연 교수가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생활 속 탄소중립 소문내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공동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확산하고 민간이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개최된다.경진대회는 에너지, 생산․소비, 수송․교통, 자원순환, 흡수원 등 5가지 분야 중에서 참가 공동체가 함께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평가하며, 평가항목은 적합성, 활용 가능성, 독창성, 효과성 등이다.또한, 기초지자체, 교육청과 협업해 추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국 22개 시·군 15천㏊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방제 헬기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방제 대상이 되는 밤나무 해충(복숭아명나방)은 애벌레가 밤을 갉아먹어 상품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밤 생산지는 경사지에 단지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임가 개개인이 자력으로 방제하기가 매우 힘들다. 이러한 임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림청은 매년 여름철 해충 방제를 위해 헬기 지원(소형헬기 연 107대 투입)을 하고 있으며, 올해 약 7천여 임가에 도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월 16일부터 범국민 대상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참고로, 환경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식을 고려대 에스케이(SK)미래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개최했다.이번 실천 운동은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것으로,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실천 운동에 힘을 싣기 위해 8월 16일 오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인 달성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를 9월 9일 달성습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생태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성습지 생태 릴레이 투어,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체험 부스
프로축구 전북현대 주장단이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전북은 "팀 주장 홍정호를 비롯해 부주장 김진수, 박진섭, 백승호는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전했다.전북 주장단이 조성한 후원금은 폭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홍정호는 "익산의 수해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소하게나마 마음을 보태게 됐다"라며 "선수단이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응원하겠다"라고 주장단을 대표해 후원 소감을 남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 저하를 겪어보기 마련이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체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1,810만 5,833명이 근골격계통증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는 10년 전인 2011년 1,434만 4,792명이 진료를 받은 것에 비해 26%가량 늘어난 것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의료기관을 찾았다는 뜻이다.근골격계 질환은 근육과 혈관, 관절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거나 일정 한도 이상 무리하게 사용해 구조에 이상이 생기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한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8월15일 광복절과 오염수 해양방류가 예상되는 이달 말 사이 일본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 이탈리아팀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최근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후쿠시마 폐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맞서 사이버 전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환경부, 일본원자력 회사(JAPC), 일본원자력학회, 원자력규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이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미세먼지(PM 10)에 의한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소장 기능저하 기전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고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체내에 유입되기도 한다.음식을 통해 섭취된 미세먼지는 침, 소화액과 같은 타액에 희석되지만 일부 유입된 미세먼지는 위나 장 점막으로 흡수돼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염증성 장 질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과 같은 위장관계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연구팀은 보유하고 있는 인간 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