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국남방항공 선전(深圳)~서울~선전 노선이 23일 운항을 정식 재개했다.중국남방항공이 발표한 운항 계획에 따르면 선전~서울 항공편명은 CZ3089로 오전 8시25분(베이징 시간) 출발해 오후 1시10분(한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서울~선전 항공편명은 CZ3090으로 오후 2시25분(한국 시간) 출발해 오후 5시10분(베이징 시간)에 선전공항에 도착한다.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에 따르면 11월 항공편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중국남방항공의 한국 노선 재개율이 90%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서울~광저우(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또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도 5년 만에 실시된다.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특히 올해는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예
다음 신종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기후변화와 반려동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관련 최신 동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경주에서 이틀 간 열린다.질병관리청은 23일과 오는 24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와 공동으로 '2023년 원헬스 정책포럼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원헬스'(One-health)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동물 종간전파(spillover)가 가능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바이블 ‘혼저옵서개’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다시 돌아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
SK텔레콤이 각각 호주, 싱가포르의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인 에이티엑스(ATX)와 스미테크(Smitech)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단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로 확대하는 등 국내외에서 반려동물 AI헬스케어 사업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앞서 SKT는 AI로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이른바 ’AI 전환(AIX, 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9월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국내에 출시했다.출시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국내 동물병원 450여 곳에서 엑스칼리버를 쓰는 등 국내 사업이 쾌조를 보이는
엔데믹 전환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매주 평균 7000~8000명에 이르며,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실제 감염 환자를 포함하면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약업계 등에선 코로나19는 기저질환자 및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강조하고 있다.중증일 경우 사망 확률이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대비 2.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플로리다대 보건시스템에서 코로나19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보건복지부와의 소통 채널을 전면 개편한 대한의사협회가 일방적인 정책 추진 땐 강경 투쟁을 불사하겠다며 한층 날선 입장을 내놨다.이에 복지부도 의협이 동떨어진 인식을 갖고 있으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답하라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복지부와 의협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제17차 의료현안협의회를 개최했다.올해 열린 의료현안협의체는 그간 16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하자는 데에 합의했다.그런데 이 합의 이후 의대 정원 확대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3년간(2020.10.1.~2023.9.30.) 공공도서관 여행 도서 대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로, 여행 트랜드는 국내에서 해외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도서 대출 1위는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이 책은 삶과 여행에 대한 문학적 사유를 잘 풀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3년간 50,343건이 대출되었다.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2위(21,937건), 지구에서 찾아낸 근사한 순간들을 모은 정세랑의 『지구
마우스는 사람과 99% 유전자가 동일한 생물체이다. 유전자변형마우스 GEM은 유전자 변형 기법을 이용하여 특정 유전자를 변형 또는 제거해유전자의 생체 내 기능을 연구할 수 있도록 만든 동물실험용 마우스로서, 인간질환의 생물학적, 의학적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실험생물자원이다.마우스표현형분석 (Mouse Phenotyping Analysis)은 유전자가 변형된 GEM이 보이는 해부, 생리, 병리적 질환 특성을 분석하여 결손된 유전자의 기능을 해석하는 작업이다.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orea Mouse Phenotypi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의료시설인 부산의료원에 의사 부족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시의원(국민의힘)은 제317회 정례회 부산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사 부족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의사충원을 못하고 있는 부산의료원을 질타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의원은 "부산의료원 의사직 정·현원 현황을 살펴보면, 정원 61명에 현원이 57명으로 현원이 4명이나 모자란다"며 "부산의료원의 이러한 문제는, 퇴사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기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폐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글로벌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에서 2009년 11월, UN 기관, 후원자, 여러 NGO 단체의 연합으로 구성된 ‘The Every Breath Counts Coalition’의 주도하에 제정되었다.요즘처럼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바이러스 전파는 활발해져 바이러스 질환에 더욱 취약해진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1년 내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합병
(베이징=신화통신)'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3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중국 국제수입박람국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는 개막 당일 밤 18개국 약 100개의 다국적 기업의 임원 160여 명을 초청해 다국적 기업인을 대상으로 '전시관 투어'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밤 행사에 참가한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제6회 CIIE'에서 다국적 기업인 대상 전시관 투어 행사를 개최한 것은 다국적 기업인들을 위한 교류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행사에 참가
"이 상은 현기영에게 준 상이라기보다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중요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로 인정해주는 상인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소설가 현기영(82)이 역대 최고령 대산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그는 "상을 줘야 할 나이에 상을 받는다는 게 쑥스럽기도 하다"며 "이 상은 내 문학에 대해서 그래도 열심히 써왔다는 걸 긍정해주는 상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산문화재단은 제3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현 작가의 '제주도우다'(소설 부문)를 비롯해 김기택 시인의 시집 '낫이라는 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접종 양극화를 겪었던 전 세계가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구축에 나섰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사무총장은 최근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아프리카 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아프리카 CDC 방문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내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 '아프리카 백신 제조 파트너십'(PAVM)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CDC는 2040년까지 지역 내 전체 유통 백신의 60%를 현지 생산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79), 곽경희(6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이와 함께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남기엽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 소방위(45)에게도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김도순씨는 1996년부터 28년간 매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달장애학생 재봉 지도,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수선, 목욕 봉사 등을 꾸준히 했다. 3급 지체장애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현재까지 1500회의 재봉 지도를 포함해 자원봉사 시간만
(중국 난징=신화통신) '제5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및 장쑤(江蘇)-한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가 3일 장쑤성 옌청(鹽城)시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총 36개 산업 프로젝트가 체결됐으며 총투자액은 1천200억 위안(약 21조8천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녹색·개방·협력, 과학기술 혁신으로 미래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3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고품질 발전 포럼', '동력·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산업사슬 협력 심화 포럼' 등 7개 분과 포럼 행사도 진행된다.옌청시 정부와 한국무역협회(KITA)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도래하고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우리는 학교의 가장 큰 역할 중에 하나가 바로 돌봄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매일 한 끼의 식사가 가진 의미도 알게 되었다. 학교급식은, 차가운 도시락도 아니고, 빈부에 따라 구별되는 밥상도 아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가 담긴 밥을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 이 배경에는 친환경 학교급식 운동과 무상 급식 운동으로 상징되는 교육·시민사회 각층의 오랜 노력이 숨어 있다.이 책은 학교급식의 역사부터 단체 급식인 학교급식의 한계와 의미,
코로나19 이후 외국 방문이 늘면서 덩달아 국내에서 빈대 출현이 늘었다. 이에 부산시가 공동·숙박시설에 대해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 홍보를 진행중이다.3일 부산시에 따르면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 하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집이나 공동·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 틈 등을 살펴봐야 한다. 저녁보다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어 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대 입학 정원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한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한의대를 활용해 달라고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한의협에 따르면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지방의 한의대 중 원하는 곳을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 의대와 한의대를 모두 둔 대학의 한의대 정원 일부를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홍 회장은 지방 한의대 중 원하는 곳을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방 한의대를 의대로
지금 한국 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고금리로 촉발된 글로벌 긴축 속에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충돌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오일쇼크’ 우려까지 나오고,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수출이 급감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에 IMF 경제위기 보다 더 심각하다는 가계부채 문제까지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로버트 라이시(Robert 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