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허풍이 센 인물이 누구일까?위대한 허풍선이 목록의 앞자리를 차지할만한 인물로 18세기 독일의 뮌하우젠 남작을 꼽을 수 있겠다. 뮌하우젠 남작이 말을 타고 가다 말과 함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던 남작은 자신의 오른손으로 쓰고 있던 모자를 잡고서 자신과 말을 끄집어 올려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의 자력구제 허풍담은 소설로 엮어져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우리는 뮌하우젠 남작처럼 혼자 힘으로 저 자신을 수렁에서 끄집어내지 못한다. 수렁에 빠진 누군가를 구해줄 수
“우린 조만간 죽게 될지도 몰라요. 삶에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어요. 사랑 아니면 두려움. 첫 번째를 선택해요. 부디 서로 사랑해요.”전쟁과 테러, 감염병으로 지구는 결국 디스토피아로 변했다. 전 세계 인구는 8분의 1로 줄어들었고, 한때 화려했던 도시는 쓰레기와 쥐떼들로 뒤덮혔다. 희망이라고 한 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선택하라고 말하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고양이 ‘바스테드’다.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행성’은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작품이다. 그동안 베르베르는 개미나
지난 1일, 학술지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서 지난해 학술지별 피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 JIF)를 발표했다. 올해 피인용지수는 2019~2020년 사이 출간된 한 학술지의 논문이 2021년 1년간 인용된 평균값이다. 가령 2019~2020년 A 학술지에 출간된 논문이 총 100편이고, 이 논문이 2021년에 인용된 횟수가 총 200회라면, A 학술지의 2021년 피인용지수는 2점이 된다. 많이 인용될수록 학술지의 피인용지수가 올라간다. 논문이 많이 인용됐다는 건 그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은 치유를 위한 물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자연드림'이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에서 주최한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암 예방 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자연드림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치유농업'을 개발한 바 있다. 자연드림 HF채소·과일은 해양심층수의 이온미네랄을 활용한 탄소치유농업으로 재배해 타사의 무농약(수기재배), 유기재배보다 파이토케미컬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파이토케미컬과 미네랄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지정한 '국민 암 예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한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음에 이를 때까지 돌봄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함께 돌볼 수 있다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라고 생각한다.”조상미 이화여자대학교 사
실험 과학자, 특히 의생명과학을 연구하는 이들의 실험실을 잠시 둘러보자. 세포를 키우는 대부분의 실험실은 세포 플라스크라는 뚜껑이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나, 접시나, 칸이 나뉜 플라스틱판을 사용한다. 세포를 키우는 배양액이 든 병과 용액을 옮기는 긴 스포이트 같이 생긴 파이펫도 다 플라스틱이다. 유전자를 다루는 실험에 쓰이는 시약도, 시약을 아주 적은 양으로 옮기는 스포이트의 축소판인 파이펫 팁도 플라스틱이다. 실험실 창고에 가득 쌓인 소모품을 살펴보니 90%가 다 플라스틱이다.처음부터 과학자의 실험실이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채워
[카드뉴스①]일상은 회복하고, 안전은 지키고!서로를 위한 마스크 생활 [카드뉴스②]2년 만에 일상으로 실내ㆍ외 마스크도 벗게 될까?4월 18일부터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 ,2년 여간 꽁꽁 묶여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음들이 분주하네요. 다만, 모든 방역조치를 싹 없애기는 조금 이르죠? 특히 마스크는 적은 비용으로 큰효과를 볼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좋을거에요.가 추천하는 사회적경제 마스크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생활하세요! [카드뉴스③]KF94 웰데이 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전세계 코로나19 위기의 종식을 선언하는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 선언은 2020년 1월 30일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끝났다는 신호이다. WHO는 과거 전세계 보건 비상사태와 질병 발생의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비상사태 선포와 마찬가지로 최종 결정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전문가들과 협의해 내릴 예정이다.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물품 중 하나인 비누. 요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손씻기가 더 강조되며 많은 사람들이 매일 비누를 사용한다. 특히 요즘은 더 좋은향과 모양새, 성분을 가진 수제비누를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하는 원데이클래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 산책에서는 천연비누, 화장품 체험교육과 사회적가치를 담은 수제비누, 세제 등의 제품판매를 함께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메이드윤의 이윤미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Q. 메이드윤 소개부탁드립니다.㈜메이드윤은 세상을 향기롭게 만드는 기업으로 환경친화제품
유럽연합(EU)에서는 어떠한 질병이 2000명 중 1명 미만에게 나타나는 경우 이를 희귀 질환으로 정의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이 넘는 환자들이 7000가지 이상의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진단받을 수 있는 희귀 질환은 많지 않다. 특정 전염병, 선천적인 장애 혹은 몇 가지 암만이 희귀 질환으로 진단된다.지난 2월 28일은 ‘세계 희귀 질환의 날(Rare Disease Day)'이었다. 2008년 2월 29일 유럽 희귀질환기구에서 처음 제정한 이 날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 29일의 희귀성에 착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인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참여학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중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와 기업가정신 문화의 교육 현장 확산을 위해 진행한다. 청소년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적용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한다.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다.모집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로 25명 내외의 학생을 관리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육 환경이 필수다. 아
덴마크가 코로나19를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방역규제 대부분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 접종, 회복 또는 최근 코로나10 음성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평균 5만 건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지만 입원 중환자 수는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종 사례가 급증했음에도 높은 예방접종률로 인해 건강 체계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덴마크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 완전 접종자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올해 명절도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보내는 명절. 그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영화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기자들이 명절 연휴에 집에서 가족들과 볼만한 영화와 책을 각각 추천한다.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2019년 노벨위원회는 아비지트 배너지 교수와, 에스테르 뒤플로 교수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며 ‘빈곤퇴치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호평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올해 명절도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보내는 명절. 그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영화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기자들이 명절 연휴에 집에서 가족들과 볼만한 영화와 책을 각각 추천한다.파운더(2016)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성공 스토리다.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파는 50대 한물간 세일즈맨 레이크록은 믹서기 8대를 한꺼번에 주문한 식당 맥도날드를 직접 찾아
코로나19의 발생, 그리고 이후의 집단감염 사태들과 함께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다. 누가 이런 상황을 예상이나 했을까 싶지만 토스카 리는 2019년 오늘의 상황을 소설로 풀어냈다. 소설은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바이러스가 발병하고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 가상의 사이비 교단 ‘신천국’을 배경으로 감영병, 종교, 기후변화를 소재로 스토리를 엮어냈다. “노아가 무선 통신을 들었는데 하와이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구나. 어떻게 그런일이.” 줄리는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매그너스의 말이 정말 맞는 거야? 세
해마다 이맘 때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온정과 후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감동을 준다. 여기 저기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쓴 쪽지와 함께 익명으로 돈과 쌀 등을 주민 센터에 보내준다. 남몰래 가난한 노인들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고 자선냄비에 기부하거나 해외의 재난에도 성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문 앞에 달걀꾸러미를 두고 가기도 하고,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매출이 뚝 떨어졌지만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음식점도 있다. 엄동설한에 떨고 있는 길거리 노숙자에게 지나가
미국 대통령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열린 다보스 포럼 온라인 회의 ‘코로나19: 다음 단계는?’에서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5 단계 중 첫 단계에 있다”면서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이 언급한 코로나19의 5단계는 ‘대유행(펜데믹)’, ’감소’, ‘통제’, ‘제거’, ‘박멸’ 등이다. 첫 번째 단계인 팬데믹 이후에는 새로운 감염 확인된 사례의 수가 줄어든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병 건수는
국제노동기구(IL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전 세계 실업자 수인 1억 8600만 명인데 비해 2022년에는 2억 700만 명으로 추정했다.보고서는 전염병 팬데믹 직전과 비교해 올해 정규직 5200만 개에 해당하는 노동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 팬데믹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며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아이가 다치거나, 열이 나거나, 아프면 어김없이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온다. 특히 열이 나거나 구토를 한 경우에는 혹시나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이 될까 봐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는 규정도 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너무나도 흔해서, 요즘은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바로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도 추가됐다. 전화를 받으면, 실험하던 중이든 세미나를 앞두고 있든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 보육 시설이 아무리 잘 돼 있어도, 영유아는 자주 아프다. 어린이집에서 안 받아 주기도 하지만
일본 정부가 7일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등 3개 현에 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6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현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3개 현의 지역 공무원들은 술집과 식당들에 엄격한 예방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술 판매를 중단, 영업 조기 종료, 손님 수 제한 등이 해당된다. 이를 준수하는 사업자에는 재정